실크로드 ANF에서 날아오는
한나와 여호수아의 48호 기도편지 - 2004년 2월 10일
특별기도회 요청 편지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저희 부부와 사역팀은 연초부터 여러가지 역동적인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들이 날마다 새로운 차원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소식들을 전합니다. 이번 편지는 오로지 저희 열방교회(ANF)와 우즈벡을 위한 기도만으로 준비했습니다.
저희 열방교회는 금년 2004년을 폭발적인 성장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 2월 8일 교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작년 1월 보고타의 G-12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비전을 새롭게 받은 은혜를 가장 강력하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받은 기름부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성령의 임재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출석한 사람들 숫자도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었고(어린이들까지 약 110명참석) 지난 1년간을 회상하는 슬라이드를 준비해서 보이는 순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고타에서 하던 대로 성도들이 함께 할렐루야를 외치는 순간 한 자매는 쓰려져 버려서 (아마도 나쁜 영이 나간 것 같습니다.) 약간 놀라기도 했지만, 이 사람이 지난 5년여간 복음을 듣고도 영접하지 않던 사람이었는데 순식간에 변하여 순한 양처럼 복음을 영접하고 새신자반 첫주 공부까지 마치고 간 것을 보면, 우리가 잘 모르는 수준의 놀라운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어린이들의 창작 소극도 재미있었고 청년부의 무용 찬양순서도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지체들이 꿈과 환상을 통해 수많은 우즈벡 사람들이 몰려오는 부흥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저 자신도 환상 가운데 그런 것을 목도할 수 있어서 간증을 서로 나눌 때마다 12명 교회 리더그룹을 중심으로 믿음이 충만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국가의 상황은 그와는 정 반대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상황은 참으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에 말씀 드린 것 같은 국인 사역자들에 대한 대우 변화 및 감시 강화, 교회 등록법령의 어려움, 기존 교회들의 등록 취소등 어느 것 하나 긍정적인 소식은 없습니다. 게다가 물가의 급상승, 일자리의 태부족, 부패의 만연 등 겉으로 보이는 삶의 환경은 극도로 나빠져서 민심이 매우 흉흉한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경제지표에 의하면 우즈벡이 전세계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나쁜 나라 중 북한 다음으로 꼽혀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런 사회, 경제적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일 경제 환경이 호전되어 돈 벌기가 쉬워지기 시작하면, 이웃 카작스탄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돈 벌러 다니느라고 교회를 떠날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어쨌든 어떤 환경에서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 더해진다면 결과적으로 더 선한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2년 동안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효험이 없고 오히려 더욱 악화되기만 한 것이 어쩌면 우즈벡의 상황과 너무도 꼭 같습니다. 우즈벡이 독립한 지 12년이 되었고 금년 9월 1일이면 13년이 됩니다. 게다가 이 여인이 예수의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우즈벡의 백성들도 예수에 대해 듣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즈벡은 혈루병을 앓는 여인처럼 예수의 옷가를 만지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전통, 정치 및 입법체제, 이슬람이라는 왜곡된 종교와 억압적인 정치체제 및 이와 연관된 극도의 감시체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많은 백성들이 자유롭게 복음을 듣는데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꿈꾸는 수많은 무리들이 교회로 나오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 후 그날 밤에 주님은 새벽 3시부터 저를 깨우셔서 무려 3시간 가량을 말씀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선포한대로 수많은 무리들이 교회로 나오는 대적인 부흥을 진심으로 보기 원한다면 우리는 무엇인가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대대적인 영적 전쟁의 기도 가운데 나갈 것을 도전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특별 40일 새벽기도회를 선포하고 오늘 아침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곳의 환경은 한국과는 매우 달라서 대중 교통 수단도 별로 없고 우리 교회 현지인들은 단 한 명도 자가용이 없습니다. 모두 시골이나 타쉬켄트 접경지대에 살고 있어서 새벽에 교회까지 나오는 것은 거의 꿈꾸기도 힘든 상황이라서 새벽이라지만 겨우 7시에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예배에는 무려 10명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오로지 우즈벡의 사회, 정치, 경제 환경을 바꾸어주실 것을 위해서만 기도했습니다. 대통령 조차도 우리가 기도하면 변화시킬 수 있고 정 안되면 그분이 바꾸실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보고 온 상황이 우리의 음을 더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대통령이 G-12 컨퍼런스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직접 찾아와 환영인사를 할 뿐 아니라 대통령 궁내에서 있는 셀 모임에 꼭 참석하겠다는 약속까지 했습니다. 가기 전에 겸손하게 두손 모으고 세자르 카스티아노스 목사님의 안수기도까지 받고 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너무 부러워서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 정말 콜롬비아 백성들이 너무 부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작고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자들을 들어 크고 부족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놀라운 지혜를 지니신 분입니다.
우리 교회에 돌아오자 마자 예배시간에 그 사진을 크게 비추어 주면서 성도들에게 설명할 때 모두가 부러워했고, 우즈벡에서도 이와같은 환경을 우리 교회가 만들자고 도전했을 때 110명밖에 안되는 적은 인원이지만 모두가 큰 목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실제적으로 믿고 저 자신에게도 이 일이 아주 가까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어쩌면 그런 선포와 현재의 실제적인 정치, 사회적인 상황의 괴리 가운데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알고 주님은 저를 불러 특별 기도에 들어갈 것을 도전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이제 영적 전쟁은 선포되었습니다. 도저히 뒤로 물러설 수도 없고 물러서서도 안 되는 대대적인 한판의 승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지금은 특별한 때입니다.
우즈벡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특별한 기도의 때(season)로 여러분들을 모셔들입니다. History maker로 저희와 함께 동역할 영적 전사들을 소집합니다. 매일 새벽기도에 우즈벡을 기억해주십시오. 대통령을 위시한 지도자들을 위해 중보해주시고 그들을 잡고있는 악한 사단의 세력을 함께 대적하기 바랍니다. 그것은 우상숭배, 불의, 탐욕, 이기심 등의 악한 영들입니다. 백성들이 행한 악한 일들을 위해 저희들과 함게 동일시 회개 가운데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몇 안되는 우즈벡의 교회이지만 함께 연합하여 대대적인 전쟁에 나아갈 것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모든 교회들이 G-12와 같은 공격적인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제자를 삼는 부흥의 사건이 이 땅에서 시작하여 전 이슬람권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원하는 정치사회적인 변화를 우리가 예상하는대로 9월 이전에 볼 수 잇다면 그 결과는 곧바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더해지는 사도행전적인 사건으로 이어질 것이며 여러분들은 저희와 함께 그 기업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저와 우리 교회 및 우즈벡의 교회들은 바로 올해 안에 그 변화를 목도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함께 일어나 기도하시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작지만 강력하게 나아가는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저희 사역자들을 위해 보호를 요청하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적들은 지금 매우 위기 의식을 느낄 것이고 어떻게든지 이 하나님의 놀라운 게획을 망치기 위해 별의 별 노력을 다 기울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안에 건출할 예배당을 위해 물질적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약 400~500 여명이 들어가는 본당과 함께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할 2층 건물을 건축하는 것이 올해의 꿈입니다. 감사하게 이미 500 여평의 땅은 이미 구입을 했고 현재 건축설계를 구상 중입니다.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