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들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평안 하신지요?
늘 기도해 주시는 은혜로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쁜일은 저희집안에 6명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 한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나누며 이들로 이땅의 소망을 품게 하시니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이렇게 부족한 저희에게 이처럼 귀한 생명들을 붙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들이 주님의 은혜로 잘 자랄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온 교회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바를 알지못하고 나갔으며 (히브리서 11:8)
할렐루야!
전능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셨는지요?
동역자님들께 편지를 쓰고자 책상 앞에 앉으니 갑자기 앞의 성경구절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좀 미련하고 좀 모자라고 언제나 본인과 어올리지않는 듯한 옷을 입고서 나의 부족함이 주님이 주신 은혜라며 떠들던 중년의 한 사나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좀 어리숙한 중년의 사나이가 어느 연초 힘들게 삼일간 금식 기도를 하더니 주께서 말씀을 주셨다며 비행기 티켓을 기적적으로 마련하고 그리도 그리던 아프리카 땅을 향해 말씀 두가방 세상 가방 대여섯게 밀고, 들고, 파송 교회도 후원교회도 없이 물론 후원약속 백% 완전 미지수 (단 어느 권사님들의 소그롭 모임에 막연한 후원약속은 있었음) 이기에 초조와 불안을 감추며 금방이라도 홍수같은 눈물을 쏟을것 같은 아내와 어리둥절 하며 무작정 아비을 따라나서는 중학생인 남매를 재촉하면서 구십이 가까운 노모의 긴 한숨과 철없는 막내아들의 발걸음을 믿음으로 위로하며 '기도하마, 기도하마' 목매인 음성을 힘들게 뒤로하고 공항 문을 나섰던 중년의 사나이 앞에 지금은 조금은 모자란듯 싶지만 공부 할적에는 내 눈을 보라는 소리에 열둘의 눈망울을 돌리는 여섯명의 학생들이 중년의 사나이를 향해 두눈을 반짝입니다.
씨들원 시작
그렇습니다. 지금 저와 주변 여건등을 생각하면 한없이 모든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상황대로 감사하며 시작을 했읍니다. 새벽예배는 서선교사 통역. 아침과 저녁은 우리 키스와힐리어 선생인 안토니의 통역으로 지난 10일부터 강의을 하고 있읍니다. 서선교사가 통역을 하면 한국말로, 안톤니가 통역을하면 영어로하는데 그런데 참 그래요. 어떻게 생각하면 참 감사해요. 착한 아내, 유능한 아내, 인내심과 이해심이 많은 아내를 동역자로 붙여주시고, 또 짧은 영어에다 문법도 제대로 맞지않는 영어를 잘도 통역하는 동역자 형제를 붙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런데요 좀 답답한것은 제가 선교지에 온지 어느듯 햇수로 4년인데 아직도 현지어가 제대로 구사가 안된다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들곤해요. 왜냐하면은요 그렇군요. 구테여 변명을 하면 윤선교사 아직도 철이없다 할까 하여 그만두겠읍니다. 부탁합니다 저의 언어의기름 부으심을 위해서 동역자님들의 깊은 이해심과 동정과 사랑이 가득한 기도부탁합니다.
교실은 집 뒤편에 처마 밑에 한번더 양철지붕을 이었고 코코낫 잎으로 벽을 돌리고 바닥은 나무로 평상 처럼 만들어 넓혔더니 아주 아담한 교실이 되었습니다. 책상은 식탁 테이블 같이 하나 맞추고 프라스틱 의자10개를 구입했습니다.
방은 마침 저희가 이사와서 뒤편에 방 두칸짜리 작은 집을 지어둔것이 있어서 형제들은 그곳에서 쓰게하고 자매들은 저희가 쓰는 집안에 방 한칸을 내 주어 쓰게 하고 있습니다.
이층침대 몇개를 새로 맞추었더니 여유있게 쓸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남학생이 4명, 여학생이 2명입니다. 참 착하고 귀한 학생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면접을 볼때, 이 길은 결코 쉬운길이 아니며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고 이땅의 이 백성들을 위해서 자신을 다 드리기 까지 헌신 봉사할수 있는 사람만이 갈수 있으니 기도하며 잘 결정하라고 했으나 교육을 받겠다고 하여 온 학생들 입니다.
이들을 보며 이땅이 얼마나 진리에 갈급해 있는지, 또 얼마나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갈망하고 있는지 오죽하면 이렇게 부족한 이 사람에게 까지 이렇게 왔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랜세월 그렇게 품고만 있었던 일을 시작할수 있도록 이 일들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모든것들을 준비할수있도록 재정과 간구로 함께하신 동역자님들께 이 땅의 주의 백성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 또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사진과 동봉합니다. 동역자님들 책상 앞이나 언제나 눈이 마주치기 쉬운곳에 붙여 두시고 이들이 6년 후에는 이 땅에 작은 히스기야 왕, 작은 요시아 왕, 섬기는 지도자로 성장해서. 이 땅 가운데 있는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바알의 산당을 헐고 산당을 제하며, 주의 백성을 주께로 인도하는 작은 지도자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지도자들로 변할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제가 작년에 한국을 나갔을때에 어머님과 한방을 쓰며 밤이고 낮이고 기도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저같이 미천한 사람을 들어 이땅을 회복시키시려고 주께서 움직이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땅, 이 백성의 참 어머니의 기도가 되셔서 주님께 간절히 간청해 주실것은 저 번 편지에 부탁했듯이 키군디 땅(약1400헥타르)과 우물파는 기계(400m의깊이 팔수있는 장비)와 지형을 이용해서 댐을 만들수있는 포크래인과 덤프트력등을 허락해주셔서 이땅의 주의 백성이 버림 받지 않은 땅, 흑암의 백성이 아니요, 주님이 이땅을 향하신 크신 뜻, 저 죄악으로 만연한 유럽,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버린 저 유럽 땅을 살리기위해서 준비한 땅 예비한 백성 임을 또 그것을 통해서 이땅의 백성들이 주님의 사랑을 알게해 달라고 간절히 간청하시는 어머님의 기도가 되어주세요.
또한편으로는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을 하고 있는데 계속되는 비로 지연되고있읍니다. 다름 아닌 돼지 가족을 맞이하기위해서 돼지 우리를 짓고있는데 반가운 비가 내려 좋기는 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하루 빨리 맞고싶은 마음은 급하기만하군요.
제가 YWAM을 나와서 STUMP로 옮긴것은 이 사역의 성격상 현지 YWAM 안에서는 이 일을 이룰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오랜시간 기도하며 결정했습니다. 우리 한국사람의 취향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것 별로 좋지않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미천한 사람의 자존심, 명예가 땅에 떨어지고 사람들이 욕을 한다해도 이 땅의 이 백성들을 일으킬수 있다면 기꺼이 감당하고자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YWAM식구들과 한국의 YWAM과의 관계에는 변함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국 선교사님들은 YWAM안에서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잘 결정했다고 하십니다.
변한것이 있다면 웍퍼밑을 받은 종이 한장 차이이겠지요.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합니다.
***키군디 땅을 주께서 순탄하게 허락해 주시기를 .
***그리고 우물파는 기계, 포크레인, 덤프트럭등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외적인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서 단체복등을 준비해 줄수 있기를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생들을 모집하며 썼던 교육목적과 교육프로그램을 첨부합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며 온 가정과 하시는 모든 사역과 섬기시는 교회안에 늘 은혜와 평강이 충만 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감사합니다.
윤 봉석, 서 순희, 주영, 주광 선교사 드립니다.
- 농업전문인 사역자 훈련의 목적과 훈련코스-
1. 교육의 목적
농업전문인 지도자 양성.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지역교회를 섬기며 농업으로 교회의 자립 과 연합, 지역사회의 연합을 정신적으로 지도하고 양성하는 교육입니다.
(빌 2:1-11) 말씀이 이 훈련의 근본이념이며 행동강령으로 섬기는 지도
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는 지도자로 양성하는 훈련입니다.
2. 훈련코스
a. 1차 훈련은 3개월의 이론교육으로 정신교육, 가치관 정립, 리더쉽, 공동체 의식, 체력훈련, 강인한 정신력배양등을 합니다.
b. 2차교육: 1차 교육의 성적과 본인의 선택에 따라 현장교육으로 병원, 학교, 고아원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섬김의 훈련, 자기포기, 헌신의 훈련을 합니다.--약 1년 6개월---
c. 3차 교육: 현장 교육을 통과한 훈련생으로 2년간 농업교육과 영어, 체력훈련을 하며 가능하면 해외 연수도 추진합니다.
d. 4차 교육: 지방파송.
현지 적응훈련과 현장파악을 위해 지원없이 무연고지인 지역으로 파송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우도록 합니다. 파송지역에서는 반드시 농업분야에 종사해야 합니다.
-1년 6개월정도-
e. 5차 : 사역의 시작.
위의 훈련과정을 통과한 훈련생에 한해 농업전문인 지도자로 인정하고 농업전문베이스 개척의 임무를 부여 합니다. 베이스 개척에는 가능한
모든것을 지원합니다.
***입학금은 3천실링입니다.
***1-3단계까지 훈련장학금으로 매달 5천실링을 지급합니다.
***준비가 되는대로 정복과 훈련복, 체육복, 구두, 운동화등 기본적인 의복들을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