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소개(7)-송은섭 선교사(러시아)
작성자명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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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2.07
송은섭 선교사-러시아 살레하르드
북극선에 위치한 인구 5만의 러시아 북부 살레하르드...
흰 눈이 덮이고 영하 50도를 오르내리는 그곳이 송은섭 선교사의 사역지입니다.
선교사님은 한국 O.M 소속으로 IBT(Institute for Bible Translation)와 협력 사역을 하고 있는데, 특히 네네쯔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 5년째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름도 생소한 네네쯔인은 러시아 북쪽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 중 인구가 가장 많고 3분의 2 정도가 유목생활을 하고 있는 인구 40,000명의 종족입니다. 선교사님은 1990년, 'O.M 국제 선교회'의 여름 단기 선교에 참여한 후 러시아 미전도종족에 대한 부담으로 성경 번역에 관심을 갖고, 3년 동안 신학과 언어학을 공부하여 7년이라는 교사생활과 미혼 여성이라는 환경의 벽을 과감히 뛰어넘어 2000년에 러시아 살레하르드로 들어가 현재까지 헌신하고 계십니다.
선교사님이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IBT는 구소련공화국의 소수민족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역 단체인데, 지금까지 80개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였고, 네네쯔어로 <누가복음>,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 <도리-그림성경>, <예수는 어린이들의 친구> 등 4권의 책자를 출판하였으며, <마가복음>과 <나의 첫 번째 성경>이 번역중에 있습니다. 각 책자들은 테잎과 함께 활발히 배포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최근 네네쯔 방송국에서 번역된 책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된 선교사님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 32편을 격주로 방송해 달라는 제안까지 받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라디오, 신문, TV로 널리 전해지기를 소원하던 꿈이 현실화되는 기쁨을 맛보게 되셨습니다. 또한, 그림이 있는 책자가 얼마나 큰 힘을 갖는가를 알게 되었고, 더 많은 책자와 성경이 쉬운 그림과 함께 계속 제작되어 네네쯔 어린이들의 국립 기술학교에도 널리 보급되어 어린이의 복음화에 큰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하셨습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열매를 가지고 우리들 교회에 사역보고를 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삶에도 많은 성령의 열매가 열리길 원한다고 하십니다.
눈덮힌 툰드라의 유목민들이 성경을 읽고 "피와 같이 붉은 죄, 흰눈 같이 희겠네"의 찬송이 그대로 마음에 와 닿는 그날이 빨리 오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