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올 봄에 우리들교회 선교담당 전도사님이 메일을 보내셨을 때는 갑자기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그동안 선교사 삶은 큰 변화없이 하던 일들을 계속했었어요.
사실 편지가 선교의 대박을 날리는 내용만 적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혜가 감정으로 흐르지 않으면 여성선교사여서 인지 저는 선교편지를 쓸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사실 하나님은 그동안 많은 은혜를 주셨는데...
최근에 영은 감정과 상관없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또한 내가 가장 종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영성이 큰거라는 말씀도 들었어요.
감정과 그다음 이성에 충실한 삶에서 성령의 인도받음에 민감한 삶으로 살려는데 마치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것처럼
익숙하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분명 지난 주 예배에서부터 느꼈어요.
우리는 외치지도 않았고 많은 사람이 모이지도 않았는데 한 고려인 성도가 그러더군요.
몸이 떨린다고. 추워서가 아니예요.
모두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 모였고 그래서 하나님께 집중할 수 밖에 없었지요.
방언을 예배 때 소리내어 한 사람도 없었지만 성령이 우리가운데서 우리를 만지고 계심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어느 분은 눈물로,어느 분은 기쁨으로 예배를 조금만 더,조금만 더 연장해 나갔지요.
성령님이 오신거예요.
저희 예배는 시골 방에서 악기도 없이 드리지만 이제 은혜의 시간이 온 것 같아요.
긴 시간을 탕자의 아버지처럼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기도제목:
1.저는 없고 그리스도만 계신 삶이 되도록.
2.성령께서 기도하게 하여 주시길
Blessings,
우크라이나,
홍윤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