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찌니라 "( 출4:17)
언약의 편지을 쓰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떻게 시작 운을 떼야 할지 망막할 때입니다.
그러나 역시 날씨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쉬울 듯합니다.
그러나 좀 색 다르게 시작해 동역자님들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 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이곳 날씨 역시 세계의 날씨 처럼 이상 기온입니다 .
한국 처럼 몸살을 앓는 다는 표현은 아니고 그저 어리둥절 할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구요. 지금은 지독한 건기로 메말라야 하는 들판이
때 아니 비로 인해 그만 가야 할 푸른 색깔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갈색과 더불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몇 일간 건조 하면 갈색으로 하루 밤 혹은 한 나절 한바탕 비가 내리면
다시 푸르르고, 그러고 보니 이곳도 심한 몸살이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몇 일 간의 건기를 못 버티고 순식간에 이백에이커가 넘는 저희 농장의 풀들이 아주 아주 깨끗이 불에 타 버렸습니다.
깡마른 풀이었지만 거의 내 키와 비슷해 자랑스럽고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저 풀들이 그 대로 땅으로 돌아간다면 내년 우기 때 내리는 비가 고스라니
땅 속으로 스며들것이고 그러면 나무들은 오랜만에 창조 시절에 누렸던 즐거움을 되찾고 행복해서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을 발휘해 최대의 성장을 이룰 것이며 이 땅의 백성 주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인 자연의 가능성을 보여 이 땅의 참 주인으로 서는데 큰 힘이 될텐데 …
스스로 복을 태워 버리는 "이 저.. 받을 ,,간들"하며 중얼거리지만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마는
휭하니 풀 한포기 남지 않고 속살을 드러낸 농장을 보니 정말 답답하고
답이 없는 마음은 소망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어쨌든 스탭들과 가축이 사는 지역은 불이 번지지 않아 피해가 없어 감사합니다 .
이번 언약의 편지의 주제는 지금 저희가 하고자 하는 농업고등학교의
포부를 좀 설명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언약의 편지에서 말씀 드려 듯이
지난 달에 케냐 몸바샤에서 선교와 교육이란 주제의 컨퍼런스에 참석했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무어라고 표현 할 수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 날수가 없었습니다.
기독교 교육, 모로고로에 있는 학교들을 자세히 보면 카톨릭 계통의 이름을 가진 중고등학교가 쉽게 눈에 뜁니다. 그리고 개신교 교단의 중고등학교가 2개, 인구 백십만명의 탄자니아의 일곱번째의 도시에 학교 가운데 약 절반이 기독교 계열의 학교라는 사실에 가까운 기반 처럼 역시 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전,현지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바로 이 기독교 계통의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했고 , 졸업을 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곳 모슬렘들은 기독교 학교를 선호 합니다. 학교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말을 들어 보면 이름을 바꾸어 가면서까지도 기독교 학교에 입학하려고 한답니다 .)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모슬렘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정치, 경제의 부패와, 뇌물이 아니면 안되는 공무원들의 부패는 뒤로 미루더라도 급격히 성장해가는 모슬렘의 확장과 영향력을 기독교 교육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이론은 정확한 사실이지만 그러나 현실은 모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구태어 원인을 살펴 보자면 간단하면서도 집중적인 기독교 교육 이념이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학교 교육 가운데 예배도 있고 찬양, 기도, 성경 공부등 모두 있었지만, 저들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실제적인 성경적인 물질관. 세계관, 국가관등을 기반으로 한 삶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 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농사꾼입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니지만 교육에 관해 저의 스승을 통해 들은 귀동냥으로 동역자님들께 말씀드리자면, "세상 교육은 위로 향하고 반대로 밑으로 향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 교육"이라고 말씀하셨고
얼마 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부흥을 넘어 변화로" 라는 집회에서 강사로 참석하신 한동대학을 세우신 장로님 말씀 역시 "세상 교육의 목표는 성공해서 잘살고 잘먹고 경쟁에서 이기는 교육이지만 기독교 교육은 반대로 포기하고 내려 놓고 희생하며 섬기는 교육" 이라며 열강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 모세도 사도 바울도 그들의 자리를, 그들의 지식을 가문을, 배경을 모두 포기 하고 양치기로 또는 배설물로 여겼을 때 주께서 그들의 지식과 능력을 높이 들어 새로운 역사를 창조 하셨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시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빌2:6?11)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 용도의 목적이 중요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농업고등학교를 통해 온전한 지.정.의를 갖춘 농업 전문인 작은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는 언제나 무엇이든 포기 하고 희생과 섬김을 할 수 있고 반면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는 언제나 무엇이든 이루고 행할 수 있는 강인한 지도자 그러나 지역 교회와 지역 사회를 벗어나지 않는 작은 지도자들을 양성 하고 싶습니다 .
지식과 기술로는 최고로 하면서도 정신적으로는 겸손하고 낮아지며 외적으로는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인으로 한 학년에 30-40명 정도로 3 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농업고등학교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땅의 교회와 이 백성들을 농업을 통하여 섬기며 이끌어 갈수 있는 농업 지도자 들을 위해 한편으로는 씨들원을 함께 해 나가길 원합니다.
이 일에는 신학을 했으되 목회를 하지않는 졸업생들이나 교회의 장로나 집사등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자 합니다.
이들이 원한다면 농장안에 가족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터전도 마련해 주어서
훈련이 마쳐지면 농업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서
각 교회와 지역으로 확산해서 나가서 그 교회와 지역을 섬기며
일으키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 헌신된 동역자들을 보내 주시고,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잘 되어질 수 있게 하시고 준비된 학생들이 와서 주님의 은혜 안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보기도센타를 위해 주님께서 재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정부의 면세 신청을 해서 건축 자재등을 사려고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지금의 흙벽돌을 찍는 수동식 기계가 이제 힘이 드는지 자꾸만 부러집니다.
이제 계속적으로 건물을 지어 나가려면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흙벽돌을 찍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이 기계를 한국에서 가져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주께서 이 일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육기계와 몇 가지의 물건들이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준비가 안된 바람에 아직 가져오질 못하고 한국의 기아대책사무실 창고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마땅히 채워져야 할 물건들이 채워져서 그 물건들이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잘 쓰여질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영이, 주광이, 주성이가 이 땅의 이 백성들을 일으키는 이 사역의 동역자들로
잘 자라서 주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존재와 능력을 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를 지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능치 못함이 없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동역자님의 삶과 일터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탄자니아 모로고로에서 윤 봉석 , 서 순희(주영, 주광, 주성)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