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65_(2013__5__6_).hwp복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 여러분께 평안을 전합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악해져가니 더더욱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사모하게 됩니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겨울도 이내 물러가고, 지금은 체리꽃과 사과꽃, 튜울립과 라일락이 피는 아름다운 봄의 절정에 와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들판은 싱그러운 초목으로 가득찬 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최고이십니다.
I. 태권도 : 매달 제자들과 함께 하는 1박2일 정기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점점 결속력이 생기고, 말씀에 젖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까리나는 이번 그룹에서 최고의 신앙성장을 보이고 있는 학생이지요. 태권도가 좋아서 나왔는데, 이제는 예배와 말씀공부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테르 한(사범님)이라고 부르던 제자가 이제는 빠스또르 한(목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작은 무리의 주일예배지만 자비로 돌아가면서 간식을 사오기도 하는 기특함을 보입니다. 저는 요즘 주님의 양들을 돌보고 먹이는 사역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군중이 아닌, 한 영혼에 맞춘 돌봄이 참 좋습니다.
II. 뮤지컬 팀 : 하나님께서 아내 원정윤 선교사에게 뮤지컬 공연팀에서 연출로 섬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연출을 맡게 되었다는 의미는, 70명이 넘는 단원들의 모든 연기부분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가르치는 권한이 주어졌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열흘전에 부활절 기념공연을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이 흘러갔음에도 벌써 단원들은 아내의 연출과 연기가르침에 매료되어 상당한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뮤지컬팀과 함께 격주로 예배드리고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재적소에 맞게 일을 맡기시고 계심을 봅니다. 연극배우 원정윤을 우크라이나에서 어떻게 쓰실까? 궁금했는데, 과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놀랍기만 합니다.
III. 사는 이야기 : * 한 달에 한번씩, 세달 동안 아침,저녁으로 잠언과 시편을 온가족이 큐티했습니다. 지혜가 부족할 땐 지혜서를 읽고, 말세의 징후들을 보면서 요한계시록,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서를 읽었습니다. 아내와 제가 함께 성경읽기를 시작한 후, 하나님은 우리 부부와 가정에 많은 역사를 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저의 부족함을 보게 하시고, 더 낮아지고 깊어지고 깨지게 하십니다. 작은 아이들은 제가 집을 나설 때면, 질문을 해 옵니다. “아빠, 예배하러 가? 태권도하러 가?” 아이들 눈에 비췬 저는 예배, 아니면 태권도인가 봅니다. 한참을 선교편지도 못쓰고, 인테넷 홈페이지 역시 거미줄만 치게 하고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게을리 살고 있지 않은데, 도통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가 봅니다. 지금은 현지 학교들이 13일까지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5월달은 우크라이나 노동절과 부활절, 승전의 날 등, 굵직한 날들이 많습니다. 라일락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우크라이나로 한번 건너오세요.
IV. 기도제목
1. 태권도제자들과 뮤지컬공연팀 단원들이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2. 태권도와 뮤지컬단원들의 연습실이 확보되도록.
3. 성령충만한 행복한 가족되게 하소서.
- 우크라이나에서 한재성, 원정윤, (성경, 진경, 사랑, 진희, 가을, 봄) 선교사 가족 올림 -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