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땅 이야기 23.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설날이 목전에 있어 분주하시리라 여겨집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곳도 가장 큰 명절이 설날입니다.백화대학에 수 많은 학생들이 보따리를 들고 고향을 향하고 곳곳 마다 설날을 기념하는 황금색 열매가 달린 큰 나무와 복숭아꽃, 매화꽃이 거리에 가득합니다. 행복,건강과 부를 상징하는 이 나무들을 사서 집,거실, 가게와 회사에 둬 한해 소망과 소원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외적 갈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해와 오토바이 소음과 먼지가 많은 하노이에 수 많은 나무와 꽃들이 있고 명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레는 얼굴로 평소보다 도시가 밝은 모습입니다. 언젠가 이 땅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그분의 이름을 높이고 그분의 날을 기념하는소망의 명절을 꿈꿔 봅니다.
약 2 주간의 거센 비자 폭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설 공휴일 전에는 비자를 받을 수 없고 백화대학상황도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무거운 마음으로 그분의 책을 폈습니다.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 음성을 들으며 따른다는 내용을 묵상하며 양에게 이리나 사나운 짐승이 공격하는 긴급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양들이 당황하지 않고 그 음성을 듣고(Listen) 따를 수 (Follow)있을까? 그분께 물음을 던지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상황과 환경에의해 산만해 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들려 주시는 그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모았습니다. 2월 5일드디어 하노이 백화대학에서 저와 세 아이들은 1년 복수 학생비자를 받았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상황과 환경이 어려운 현 시점에 사범대 현지인이 인도해 준 백화대에서 1년 학생 비자를 받은 것은 분명 여러분들의 손과 무릎이 함께한 그분의 계획과 능력임이 분명합니다. 그분을 높이며 함께한 여러분들께감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번달에 다시 태국 방콕 베트남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백화대학에서 방콕 베트남 대사관에서 3개월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는 팩스 번호를 전해 받았습니다. 지난번 사범대에서 안내해 준 방콕으로의 비자를 위한 행정적 절차보다 매우 분명하고 간소했습니다. 다음주 치앙마이에서 필드 컨퍼런스를 참석하면서 방콕에 들러 이 일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아내의 비자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계속 기억해 주십시오. 아내는 하노이로 돌아와 3개월 이후 다시 백화대학에서 1년 비자연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비자에서 학생 비자로 전환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백화대학에서의 언어수업은 아침 8시에 시작하게 되어,버스를 타기위해 집에서 6시 30분에 나가야 합니다. 첫째 의민이가 7시 40분 집에서 나가는 막내 의현이의 도시락을 때로 준비해주거나 의림이와 함께 집안 일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변화된 상황과 환경에 유연하게 잘 대처해 가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이런 폭풍속에서 한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주 하노이에 있는 자폐, 정신지체 학생 200명을 가르치고 있는 사립 특수학교(“아침별” 학교) 방문이 있었습니다. 유치원생 부터 10대 중반 까지의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하며 소그룹으로 개별학습을 하고 있는 학교였습니다. 건물과 교실환경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특수교육을 위한 제반 교과과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교장선생님 댁에 저녁 식사를 초대 받아식사와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교제 후 다음날 설날을 위한 학생들 발표가 있는데 참석하면 어떻겠냐는 말씀에 다음 날 의민이와 저희 부부가 가서 아이들의 춤과 노래 발표를 보고, 의민이는 바이올린 연주로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200명의 학생, 75명의 선생님과 많은학부모들을 관계하고 있는 ‘란’ 특수학교 교장선생님을 만나게 하신 그분의 인도와 계획을 생각하며 3월엔, 저희 집으로 교장선생님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억해 주십시오.
의민이의 혈액, 홀몬검사는 컨퍼런스가 끝나고 바로 의민이와 제가 이달 25일 부터싱가폴 본부에 체류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고 회복해 갈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 되도록 계속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무엇보다 의민이가 검진과 검사를 통해 우리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분의 거룩한 것임을 생각하며 기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기를바라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고모든 어려움을 통과해 가며 더욱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고 그분의 사람이 되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무엇보다 계속 꾸준히 끊임없이 강력히 이 땅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의 목표는 비자를 얻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이 땅의 한 영혼이 그분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이 땅을 기억하며 부르짖는 여러분의 함성의 소리입니다. 이곳은 어둠의 세력들이 강한 곳입니다. 이 큰 도시에 정부가 인정한 현지공동체가 한곳 밖에 없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의 손과 무릎의 지원없이 결코 전진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또한 저희는 이 모든 어려움을 통과해 가며 더욱 이 땅을 알아가고 이 땅 영혼들을 사랑하며 그분이 필요로 한 때에 필요한 곳에서 사용될 강한 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그분의 새해가 임하기를 바라며…….
하노이에서 신반석, 샤론, 의민, 의림, 의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