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문안드립니다.
주신 책에 푹 빠져 김목사님에 대하여 나자신에 대하여 감동과 낮아짐에 깊은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 드립니다.
성탄을 일주일 앞두고 친구이자 성도인 죠야는 저와 동갑인데 버스 안에서 12월16일 59세.
주일 날 아침 심장마비로 세상을 마쳤습니다. 예전에 전 목사가 미국가서 없으면
찐빵과 왕만두를 만들어 갖고 우리 집에서 하루 밤 묵으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니다.
8년 전 10년동안 온 가족이 모은 돈 오만달라로 아파트 한채를 구입하였는데 사기를 당했습니다.
교회 옆 아파트를 구입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며느리집이 가깝다고 아파트 구입한 것이
몽땅 사기 당하여 8년동안 한이 맺혀 살았고 그 며느리는 아들하고 이혼하고 다시 재혼.
크고 슬픈 큰 눈을 갖고 저에게나 교회에 무슨일이 있으면 눌물 흘리며 목사님 불쌍하다고..
주일 날도 일하는 프랑스 식당에서 월급 제대로 받는 다고 열심히 다니다가...
전철에서 내려서 회사버스 놓칠까봐 온힘을 다하여 뛰어서,
회사 버스 안에서 심장마비로 갔습니다.. 주일 저녘 남편이 울면서 전화로 하는 말
"우리가 교회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벌을 받았습니다."
저의부부가 장례를 인도하였습니다.
장례식 날은 영하30도가 되는 강추위, 고려인 공동묘지는 이름 모르는 조선의 핏줄들이 잠들어 있고.
작은 여자가 목청을 높여 장례식 설교...예수믿어야 영생이 있다고 복음을 소리 쳤지요.
모두들 발을 동동구르며 나의 설교 언제 끝나나.. 돌아오는 길, 식당까지는 1시간이면 올 길에
자동차가 많아져서 4시간 걸려 오니 아침도 못 먹고 밤8시에 식사, 죠야는 떠났지만,
고려인들의 풍성한 음식, 순대에 증편떡 찰떡 고려인 장례음식, 너무 추어서 보브카 한잔씩
드리키며 먹는데 고려인들,,,,,
우리 부부는 돼지고기 넣고 두부넣은 된장국 두살발씩 먹고 집으로 와야 하는데
자동차가 얼어서 열려지지 않으니..고생하다가
고단한 몸으로, 집으로 오는 길이 어찌나도 고달픈지 밤 11시에 집에 도착.
얼은 몸 녹이며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그 다음날 , 얼은 몸을 리라집사가 러시아 한증막에 데리고 가서 .
통나무에 2층으로 된 3평짜리 한증막속에 20명이 들어가 자리를 간신지 잡고 않아 있으면 아래층에서
강한 열기가 들어와 1분안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고 지옥 불을 연상케 합니다.
그래도 참고 3분만 있으면 눈속으로 뛰어 들어 가던지
냉탕으로 들어가도 식지 않는 여인들의 열기!
러시아 한증막에서 생기는 일들 중에. 그중에 몸이 부#46379;치거나 자리 싸움이 나면
전쟁때 남편을 잃어 한 맺친 할머니 소리치칩니다. 몸 닿는 다고 악을 씀니다.
또 다시 다른 여편네가 소리지르며"네입에서 나오는 독이 퍼진다"
다른 여자가 "입 다물어라" 아우성치면 난장판이 되지요. 그 때 김정희 찬양합니다.
러시아 말로 "나는 주노라 평안을..."
그러면 조용해지며 아멘 합창하지요. 가끔 복음도 전하는 곳입니다.
온 몸을 벗고 만나는 여인들.....재미 읽게 읽으셨는지요...
때미는 타올 하나씩 주니 신기해 하며 우리를 따라 때를 밀지요. 복음 팔지 이리저리 돌리면서 전도하고.
교회에 작은 복음 훈련구룹을 만들어 놓고 온힘을 다하여 훈련을 합니다. 4구룹이 되었습니다.
이땅에서 20년동안 사역하면서 가장 귀한 것을 놓쳐다 생각하고 마음을 다합니다.
제가 은퇴하고 나면 교회를 몇개를 세웠는가가 아니고
뿌리 내려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길 원하는 마음입니다.
질기고 질긴 험난한 삶을 살아온 이 땅 사람들!
멋진 문화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나가 자빠질 숨은 성품이 터지기도 하는 사람들!
내가 끝까지 사랑하고 섬겨야 할 사람들입니다.
배신자도 사랑하고 도둑놈도 사랑하고 이용을 당하고 속임을 당해도 속지는 않지만 속아도 주고.....
1월4-5일 부부가 강사가 되어 2차 전인적 치유 세미나를 합니다. 지나번 세미나에 주님의 홈런!
쓴뿌리들이 토해지며 회개하며 간증하며... 2차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침9시30분에서-밤10시까지
성령님이 긍휼을 베푸시고 악한 영들이 들어나고 물러가고 치유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부가 자격도 없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철이 났는지 부끄럽고 죄송하고 ....
이제 조금 선교가 무엇인지 아는 것 같습니다.
아니 부르심에 조금씩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배워감니다.
새해는 강건하옵시길 비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정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