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재성/원정윤 선교사 선교편지
작성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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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12.12
할렐루야!
지난 주간에 있었던 두 가지 기쁜 소식을 나누려 합니다. 먼저는 아내와 저의 1년 거주등록을 무사히 받았습니다. 물론, 자녀의 거주등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모든 게 주의 은혜로 잘 진행될 것을 믿습니다.
두 번째 기쁜 소식은, 키예프 시내에서 학생들과 본격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매년, 매학기 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집에서 학생들과 예배를 드렸는데, 집에서 드리는 예배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 사랑방 같은 예배와 교제를 위한 장소가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아는 신실하신 집사님이 한국식당을 개업하게 되었고, 주일 오전에는 어차피 손님이 없으니 예배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님 내외 역시 함께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써 주시니 우리가 감사하지요.’ 라고 화답해 주었습니다. 할렐루야 !
특별히 올해 9월학기부터 키예프외국어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그 덕에 학생들과의 친밀도는 그 어느해 보다도 더 깊어졌고, 학생들과의 신뢰감도 많이 쌓여져갔습니다. 이 땅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선교전략은 관계를 통한 복음전도라고 믿고 있습니다.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달란트인 [태권도]를 사용해 왔습니다.
비록 8명의 적은 학생들과의 예배였지만, 저에게는 얼마나 큰 감격적인 예배였는지 모릅니다. 한 학기동안 이 날을 위해서 매주 4일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가르쳤습니다. 모두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학생들이어서 어떻게 예배하는지, 어떻게 찬양하는지, 어떻게 기도하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한 곡을 기타 반주와 함께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장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의 말씀을 나눴습니다. 말씀이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선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전공은 일본어,중국어,한국어,스페인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있지만, 한결같이 한국어를 더 공부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일주일에 두 번 한국어를 가르쳐주기로 결정하였고, 학생들 역시 신이 났습니다.
태권도를 통해 만난 학생들이 이제 예배와 말씀을 통해 꾸준히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함께 중보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 베레집까 마을에서 한재성,원정윤 선교사 올림.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