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2010년 마지막 날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새해를 맞이한 곳도 있겠네요...
이곳은 아직 2시간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나라 상황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 베풀어주신 많은 복들을 세어보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돌보지 못했던 많은 아이들과 가정들을 돌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주님께서 뽑아주시도록 기도했는데, 기독교인이 아닌 모슬렘과 관계있는 대통령을
정하신데는 여러 뜻들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사랑 없음과 이 나라 사람들의 같이 오래 전에 와서 살고 있는 수백만 주변국
외국인들의 멸시와 천시에 대한 질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독교인이라 표방하면서 불법과 살인 납치를 방조하며 우기고 있는 현대통령과 그 세력들을 보면서
불쌍하기도 하고, 민족주의와 식민주의 쪽으로 무지한 백성들의 시선을 돌리게 하며 방송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무리들을 보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불법으로 선거를 왜곡한 새 당선자도 부끄러운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속히 하나님의 정리하심으로 이 나라가 다시 새롭게 되기를 간구드리며, 올해를 마무리 해봅니다.
지난 수요일에 시위및 폭동,살인등으로 얼룩질 계획들이 다음 주로 연기되었고, 우리의 기도의 응답
으로 여기며 오늘 아침부터 올해의 마지막 급식나눔을 가졌습니다.
이곳 외신 소식으로 잘 아시겠지만 물가가 불안한 정국으로 너무 오르고 품귀 현상으로 쉽지 않았지
만 그동안 같이 수고해온 동역자들이 아낌없는 수고로 블랭게와싸 이아이들에게 급식으로 선물을 주
었습니다.
많이 피신하고 떠나고 납치와 살인의 불안으로 불안해하는 부모들, 살벌한 총을 앞세운 마을로 가는
길의 군인들의 검문과 달리 아이들의 여전히 천진난만한 웃음과 시끄러움은 우리에게 오히려 위로를
줍니다.
오늘도 그렇게 나눔을 갖고 아이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고 희망을 주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며 군인들이 차 안의 급식에 쓴 보자기에 싼 그릇들을 무엇인가 보자는 검문에, 내가 가진
무기가 손에 없으니 총을 가진 자들이 좀 겁이 나더군요,,더군다나 유엔의 반기문 총장과 이곳 유엔의
최대표로 인해서 한국사람들이 안전치 못한 상황이 계속되어서 더욱 위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까지 봉사교사들과 우리부부, 봉사단원 같이 돌아가면서 금식하면서 이 나라 상황을 에스더
와 같은 마음으로 중보기도하고 있습니다.
속히 그야말로 속히 하나님의 공의로 정리되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저녁도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
습니다.
모든 분들 새해를 맞아 또 기쁜 마음과 감사로 풍성한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다사다난 했
던 이곳코트디부아르에서 2010년 마지막날 소식드립니다.
부탁드릴 기도제목은
1.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개선되도록
2. 선거 이후 사라지고 없어지는 살해당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3. 의로운 주님의 판단으로 모든 상황들이 정리되고 오히려 더 나아지고, 전쟁이 없도록
4.유엔의 책임자들이 한국사람들이므로 이곳의 한국인들이 주목되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또 모레 주일에 계속 성경나눔을 가질 수 있도록(리베라 레베이복음교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박광우,고혜영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