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러시아 우수리스크 기도편지입니다.
‘謹賀新年’ 대망의 2026년 병오년 신년을 맞이하여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들께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문안 인사와 더불어서 1월의 기도 편지 올려 드립니다. 요즘 이곳의 수은주는 아침 영하25도-30도를 오르락하여 매서운 겨울 추위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1. 1월1일부터 선년 예배와 성찬 예식, 그리고 금요 기도회와 성탄절 예배등 바쁜 사역이 이루어졌습니다.
해마다 1월1일 오전이 되면 마르교회는 신년 예배로 모입니다. 지나가는 한해를 아쉬워 하며 모든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 하느라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지새우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교회 나오는 것이 힘이 들지만 성도들은 눈을 비비며 자녀들을 깨워서 신년 첫날 첫 시간을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고자 힘써 교회로 나옵니다. 올해에도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2026년을 믿음으로 살 것을 결심하며 십계명을 외우고 우리를 위하여 찢기시고 흘려 주신 보혈의 그 희생을 기억하며 주님이 제정해 주신 떡과 포도주를 마시며 성찬식에 참여하면서 1년을 믿음으로 살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2일 금요 기도회와 주일을 지나 1월5일과 6일까지는 동계 방학을 맞이하여 주일학교 어린이 잔치가 있었습니다. 11월과 12월 두달 동안 어린이를 위해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풍성한 성탄의 선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1월7일날 성탄절날에는 그동안 기도하며 전도한 영혼들을 초청하여 아기 예수님 탄생의 은혜와 기쁨을 나누며 예배 드린 뒤 모든 성도들이 준비해 온 음식으로 풍성한 성탄절을 맞이하며 잔치를 하였습니다. 올 한해 미르교회 성도들이 전심을 다하여 전도하며 주님 모습 닮아가는 믿음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가나와 케냐 젊은이 200여명이 노동하기 위하여 러시아 진출하였습니다.
지난 연말 우연히 아프리카에서 온 젊은이들을 만나 전도를 하였는데 올 1월1일부터 가나와 케냐 젊은이 8명이 미르교회 예배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의 큰 녀식이 영어로 통역을 하여 예배를 섬기고 있는데 돼지 도축과 가공을 위하여 러시아에 진출한 젊은이들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추운 러시아에 돈을 벌기 위하여 오다보니 겨울 옷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교회 앞에 있는 백화점에 특별히 부탁을 하여 20% 할인한 가격으로 겨울 옷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젊은이들이 더 많이 전도되어서 아프리카 예배를 별도로 교회에서 드리고자 기도 중입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구제 사역과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들을 위한 섬김의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르교회 성도중에 당뇨병으로 발이 썩어가는 엘례나 성도가 있습니다. 이 할머니의 딸과 손녀들이 있지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로 아무도 병원에 찾아오지 않아 할머니의 위생과 건강 생태가 아주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오미영 선교사는 병원에 심방을 갔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 보니 오물 냄새로 가득한 너무나 열악한 환경속에 할머니 성도가 누워있는 것을 보고 오 선교사는 모든 옷을 다 벗겨내고 몸을 씻겨 드리고 또 병원 바닥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오물로 뒤뎦여 있는 옷을 세탁을 하여 갖다드렸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병원의 관계자나 옆에 누어 있는 환자들이 감동을 받고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저희가 1997년 1월14일 날 러시아로 파송 오기 전에 교회 성도 할머니가 중풍에 걸려 쓰러지자 아들과 며느리가 야밤에 도주하여 똥물에 누워있는 할머니 성도를 교회에서 권사님들이 차례로 간병을 하다가 모두가 두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이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담임 목사님은 오미영 선교사에게 이 할머니 간병을 부탁을 하여 선교지로 나오기 전까지 1년간 할머니 성도를 씻겨드리고 방안의 오물을 모두 다 치우는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때 할머니 성도의 집에만 가면 하나님께서 라일락 향기로 바꾸어 주시는 바람에 역겨운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주의 여종을 잘 섬긴 경험이 지금 러시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026년1월30일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올림.
미르교회 기도 제목
1.새롭게 개척한 교회가 부흥 되어지도록. 오가이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이 성령 충만하여 개척교회를 잘 섬기며 힘써 전하는 복음의 열매가 맺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 영혼들과 성도들을 수송할 수 있는 7인승 미니밴이 속히 마련되어 질 수 있도록.
2.옥산나 전도사님이 전도하고자 영어교실을 시작할 때에 참여하는 어린이가 많아지게 하시고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서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도록.
3. 1월7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힘써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의 열심히 헛되지 않고 복음의 열매로 나타나도록.
4. 올 겨울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 베푸시어서 교회 난방 비용이 밀리지 않고 잘 해결되어지며 보안업체 요원의 상주하는 비용까지 잘 해결되어 지도록.
5. 교회 뒷뜰 마당의 콩크리트 바닥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질 수 있게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6. 한국 신대원을 유학한 초이 블라디슬라브 전도사가 모스크바 연합대학에서 공부하는 박사 공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올해에는 꼭 목사 안수를 받아서 미르교회와 북한 사역을 잘 이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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