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체코 공화국 박상욱, 정미자 선교사의 기도편지
미국의 여기자인 마가렛 라이트 히긴스는 한국전쟁 때 종군기자로 참가해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연합군과 중공군 사이의 전투를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취재하던 중 추위와 죽음의 공포에 지친 병사들과 함께 얼어붙은 통조림을 먹고 있었던 그녀는 죽음의 그림자를 봅니다. 하나 같이 전쟁의 공포 속에 두려워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녀의 옆에는 키가 후리후리하게 큰 한 병사가 극도로 지쳐 보이는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마치 괴물 같아 보이는 그 병사에게 그녀는 “만일 제가 당신에게 무엇이든지 해줄 수 있는 하나님이라면 제일 먼저 무엇을 요구하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병사는 한 동안 아무 말 없이 부동자세로 있다가 “저에게 내일을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이 병사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포탄도, 따뜻한 옷도, 따뜻한 음식도, 돈도, 쾌락도, 명예도, 뽐 나는 자동차도, 예쁜 색시도, 반듯한 직장도 아닌, 이 전쟁에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 즉, 내일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오직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참된 내일이 있음을 말씀으로, 섬김으로, 헌신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육체에 채우고 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5월에 있을 blessing day입니다. 이 일을 통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참된 내일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만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벌써 1월이 지나갑니다. 2026년도1분기 저의 기도제목은 이렇습니다.
1. 교회가 적극적으로 선교를 감당할 수 있게 섬기는 분들이 많아지도록.
2. 아들 박현민이 가장 최선의 배우자를 만나고 선교사로 잘 준비되도록.
3. 노숙자 센터에 전달할 부활절 선물이 잘 준비되도록.
4. 체코 어린이를 위한 원더풀 스토리 체코어 번역본이 발간되도록.
5. 교회에서 예배하는 중국인 교회가 부흥되도록.
6. 매주 주일마다 시행되는 노숙자 쉼터 사역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7. 프라하 한인교회가 하나님의 이끄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8. 집시교회와 함께 귀한 사역 담당하고 함께 할 때 귀한 열매가 있도록.
9. 예배가 한국어 체코어 다중 언어로 진행되는데 예배 가운데 역사가 있도록.
10. 5월의 blessing day가 영혼을 추수하는 은총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