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러시아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교회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우수리스크에서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문안 인사 드립니다.
작은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지난 5월31일 월요일 아침 같은 아파트 앞집에 사는 러시아 사람
(남편 :시청 고위 공무원/ 부인은 대학 교수)을 집 근처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사하는 얼굴에 너무 수심이 가득하여 집에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의 아버지(81세)가 금요일(28일)세상을 떠나 오늘(월요일) 오후에 장례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일 전 금요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으나 앞집에 사는 우리 가족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밤에 엠블런스에 실려갔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너무 깜짝 놀라 오 선교사(아내)와 함께 조문을 드렸는데
저에게 한가지 부탁이 있다고 하면서
장례식 때 개신교 목사지만 정교회 신자인 자신들을 위해 말씀을 전해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물론 이들은 10여 년을 이웃하고 살지만 몇번 교회에 초대했으나 자신들은 정교회에 다닌다고 거절하며 한번도 교회에 나오지 않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전도할 기회를 갖기 위해 항상 친절히 인사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슬픈 일을 당한 이웃이라 위로코자 문상을 갔는데 전혀 상상하지 못한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하며 슬픔 당한 가족을 위해 내가 오늘 모든 장례 절차를 다 집전하겠노라고 대답하면서 주님 이름으로 위로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저희 부부는 상 당한 집에 주의 크신 위로와 모든 장례 절차에 주께서 간섭해 주시길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으면 오늘 장례식 예배때는 그동안 한번도 주의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길 간구 드렸습니다.
오후 2시 아파트 앞 마당에서 고인을 모시고 장례식을 시작할려고 하는데
검은 세단들이 줄을 지어 도착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청 고위 공무원 집이라 문상객이 많이리라 짐작은 했지만
너무나 많은 검은 세단이 줄줄이 도착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장례식이 시작되어 고인을 앞에 모셔놓고 문상객들을 바라보며 예배를 드리는데
그 가운데는 도시의 시장님, 부시장님, 그리고 시청 시 의원들과 고위 공무원 모두가 참석을 다 하였습니다.
설교를 하면서 청중을 바라보니 우수리스크 도시의 큰 사람과 지도자들은 모두 모인 자리라 너무 놀라
더욱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 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정중히 고인을 모시고 상주들 앞에서 살전4장13절-18절의 말씀으로 위로하면서 문상객들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심판때 성도들이 어떻게 될 것을 말씀으로 전도 설교를 하였습니다.
발인 예배가 끝이 나고 조문객들이 다시 조문을 하며 마지막 고인을 보내고 있는 시간에 시장님과 문상객들과 상주의 안색을 살피며 인간적인 생각으로 조금 염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상주가 저의 손을 붙잡고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산에 가서도 또 예배를 인도해 줄 수 있겠냐고 다시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여 "산에 가서도 아름답게 하관 예배를 인도하며 고인을 잘 모시겠다"고 말하면서 저의 작은 경차 1000cc 승용차를 타고 묘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산에 가는 동안 참으로 우서운 것은 앞에는 장례차 그 다음에는 저의 아주 작은 소형차, 그리고 그 다음에는 도요다 렌드크루즈 짚들이 끝도 제 뒤를 따라 줄지어 산으로 향해 갔습니다.
온 도시 거리가 한 사람의 장례행렬 때문에 마비되다 시피하며 장례행렬이 모두 이동할때 까지
다른 자동차들은 멈추어 섰습니다.
장지에서 고인을 모셔놓고
마지막 하관 예배이니 시장님과 모든 문상객들은 다 앞으로 나오길 초청하며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발인 예배때 하지 못한 예수 보혈의 복음을 구체적으로 전하며 구원 초대의 초청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이 8분이 넘어가자 맏 상주는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자꾸만 시장님과 문상객들을 바라보며 눈치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상주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이라 시장과 문상객들이 더 마음에 쓰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수리스크 도시가 생긴 이후 이렇게 많은 고위 관리들과 문상객들에게 복음 전할 기회가 없을 거란 생각에
담대하게 예수 생명 주의 복음을 끝까지 전하였습니다.
시장님도 높으신 여러분 모두도 모두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천국가는 복된 인생 되기를 간절히 축복드리며 예배를 잘 마쳤습니다.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주께서 참으로 부족한 종의 입술을 통해서 도시의 시장과 모든 고위 관리들 앞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복음을 전하게 하신 크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높이 올려 드립니다.
바라기는 장례식때 뿌려진 주의 피묻은 복음이 문상객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 마음에 싹이 나고 자라 구체적으로 열매가 맺혀지길 위해 기도해 주시며 우수리스크 선교지 복음화가 힘있게 잘 증거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작은 슬픔 이야기
미르교회는 스탈린 시대의 옛 건물이라 그간 소방비상 계단이 없어 많은 벌금을 물며 10여년간 견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러시아 소방법이 너무 강화되어 올 상반기 중으로 소방 계단 시설이 설치되지 않으면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미르교회 전 성도들이 공사비 헌금을 하여 $2,500이 모아졌으나 공사비에는 한참 부족하므로 기도하는 가운데 그동안 전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발이 되었던 승합차를 $4, 500을 받고 팔아 공사비에 보태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아직 공사비에는 많이 부족하여 지금 미르교회 성도들은 모두 기도하며 주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편지를 읽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서 미르교회에 주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함께 하시어 교회 모든 공사가 잘 마무리 되어 교회문을 닫는 일이 없이 계속 복음이 전해지며 예배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을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우수리스크에서 2010년 6월7일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
* 부족한 미르교회 계단공사비가 마련되어 공사가
계속 되어질 수 있도록.
* 하나님께서 미르교회에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도록
* 올 6월21일 연해주 청소년 연합 집회때 미르교회
청년들이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 노보샥진스크 교회 난방 공사와 울타리 공사비가
채워지도록
* 김건수 선교사와 오미영 선교사의 성령 충만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 미르교회 영적 부흥과 주일학교를 섬기는 악산나
전도사님의 성령 충만을 위해
* 신학교에 재학중인 블라지미르 형제가 잘
준비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종이 되도록.
* 시골 개척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교회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노보루싸노브까.
노보샥진스크, 갈룐끼, 시비리츠바
* 교회 주소 : 692500 RUSSIA PRIMORY REGION USSURIISK st.
TIMIRYAZEBA 77. X.P.P CHURCH "PEACE" Kim Kun Soo )
* 교회 전화: 7-42341-2-0270. 집 전화: 7-42341-2-1891.
* H.P: 7-9020-565-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