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준이 아빠 권봉오입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희준이 소식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에 들어왔는데, 박성원 집사님께서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번 저희가 올려야함에도 경황이 없어서 못 올렸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희준이가 호흡이 떨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다시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흔하게 생각하기에는 환경이 바뀌면서 적응하는데 힘이 들어서 일수도 있고, 감염에 의해서 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근육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호흡 근육의 문제가 진전되어서 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몇 일동안 검사를 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응급실로 갔는데, 오래 응급실에서 지체하지 않고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응급실 상황을 겪어보니 바로 입원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보는데만 3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매달렸더니 바로 응답해주셔서 진료도 바로 보게 하시고 입원도 속히 하게 해주셨습니다.
희준이를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오면서 부부가 회개하면서 돌아왔습니다. 퇴원시키면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인 마음으로 퇴원시켰던 것이며, 지난 3일동안 희준이를 보면서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고 희준이에게만 매달려왔던 것이며, 물질적으로 내려놓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을 회개했습니다. 온전히 주님께 희준이를 맡기겠다고 간증했음에도 여전히 내 방식이 옳다는 우르를 떠나지 못하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이번 3일간의 짧은 외출이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가 어떻게 하는지 보신것 같다고 아내가 얘기하네요. 비록 중환자실에 있지만, 이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함께 기도해주신 공동체가 있기에 감사합니다.
소식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