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퇴원하고 14일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좋아했는데
벌써 오늘이 12일이네요.
그래도 주일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월요일에 입원할 수 있음에
위로를 받습니다.
그동안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 입원하게 되서 주일을 지킬 수 없었는데
월요일로 바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날짜를 조정해 주신 것 같습니다.^^
푹 쉬는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서 이번 항암은 잘
받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러 지체분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하기에 다시 기도제목을 올리오니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설사 부작용이 심하지 않도록.
2. 구토증 완화.
3. 금식으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4. 음식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일지 않도록.
5. 백혈구 수치 정상 유지(3-4천)
6. 잦은 설사로 장루 주변의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7. 입원 당일(14, 월) 병실이 있도록.
8. 무덤의 막힌 돌이 옮겨지는 시간이 되어서 찌끼처럼 남아있는 세상적인
냄새가 제거되고 수건으로 수족을 동여맨 것과 같은 고난의 결박을 풀어
헤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9. 중보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명절에 잘먹고 잘 쉬는 동안에도 병으로 아파하는 지체들의 기도제목을 보면서
마음 한 쪽으론 저만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힘으로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육신의 아픔이
어떠한 걸 알기에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당하는 것이 많은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저 역시 쉬지 않고 중보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