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하나님, 명절때만 되면 겪는 저만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6년 전 추석이 생각나, 그때 남편의 숨기고 있던 일들이 다 드러났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 추석은 달랐습니다. 왠 은혜인지... 아픔보다.. 알 수 없는 평안함이 저를 둘러싸는 것을 느낌니다. 추석전전 주간에도 친정엄마 첫 추도예배로 시골에 내려가는 길에서도 다른 때면 동생들이 예수 믿지 않아 온갖 것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마음 졸이며 가야할 길이 너무나 평안한 마음이었습니다. 항상 저의 기도 제목 중에 “천군천사로 지켜 주시고 저와 아이들, 이 가정을 둘러 싸 지켜 주시”라는 기도가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우리들의 공동체,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영적인 유형과 무형의 공동체로 저를 둘러싸고, 진 쳐 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자님과 목장공동체가 저의 천군 천사로 자리 매김하여 저를 돕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저를 너무나 귀한 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직 과정 중에 있고 저의 무지와 부족함과 미련함 때문에 잘 깨닫지 못하지만, 여기까지도 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들리는 소문에 남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하고 , 남편 친구 전화로는 “말씀 보존 학회“ 라는 곳으로 갔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 여자 집 엄마는 그렇게 좋아, ”하하.. 호호“ 한다고 하는데, 그전 같으면 고통과 아픔으로 절절 매며 힘든 이 시간들이 이제는 목사님 주신, 저를 살리는 말씀이 있으니, 부족하지만 적용하고 갑니다. 작은아이가 그렇게 울면서 아빠 이제 돌아오시라고 말할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모습, 마지막 까지 무 우 자르듯이 잘라 버리고 모든 것을 끊고 갔지만, ”하나님 이 죄를 저 사람과 그리고 연관된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옵시고, 저들은 죄인 줄 모르오니, 저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제안에 사울과 같이 마땅히 여기고 싶은 악독이 가득하오니 불쌍히 여기시며,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