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오겠다는..신랑의 문자메세지...
전 그나마 연락이라도 오는것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주일날..교회에도 참석치 못하고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습니다..
과연 내가 아직도 욕심이 많은건지...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갈수있을지.. 다른 욕심은 없는데 그냥 이곳에서 살수 있도록만..해달라고 ...
그것도 욕심이겠지요..
주일날 신랑이 자주 들어가는 겜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습니다..또 ...그사람 아뒤가 보이더군요..기다렸지요..결국 그사람을..만났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보고 누구냐고 묻더군요..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하니까..영식이 아는사람이냐구..자기는 영식이 친구라고.. 자기 아뒤가 머니가 떨어져서 영식이 아뒤를..쓴것이라구 짧은 대화만 하고 접속을 끊습니다..
믿어야될지 이사람 괜히 나한테 할말이 없어서 거짓말을 한것인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면접보러 친정집에 시영이 잠깐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겜에 접속할테니 나보고 들어오라고..버스안이어서 어찌할수가 없었는데..계속해서 문자가 왔습니다...결국 제가 접속을 안하자..전화가 왔습니다..
버스안에서 통화하면서 전 눈물이 났습니다..무슨생각이냐고 도대체 어디냐구..
미안하다고 일한 돈을 아직 받지 못해서 그러고 있다고......
긴통화가 힘드니..겜사이트에서 쳇하자고.. 기다리라고 하고선 서둘러 집에와서 접속했습니다..
여러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한번만 믿어달라고...자기도 많이 힘들고 외롭다고...
전..아무것도 필요없으니..우선 집에 들어오라고..와서 얘기하자고..
오늘까지 일하고 돈 받아서 오겠다고...전..돈이 되든 안되든 오라고 약속을 했는데
12시까지 오기로 했는데..아직도 오지 않습니다..
또 나름대로 사정이 생긴거겠지요..
오늘도 면접보기로 했는데 시영이를 마땅히 맡길곳이 없어 집을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만이라도 약속을 지켜주는 신뢰를 보여줬음 좋겠는데..그걸 못하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같이 해결할생각은 않하고 혼자서 해결못하고 힘들어하는 그사람이..참..불쌍합니다..
주님께서..절 붙잡으실것을 믿습니다.. 제가 아직 욕심이 많아서 놓지못하고 제 짊이 무거워 버리고 싶을때..다시한번 주님을 몸소 체험합니다..
이젠 더이상 길어지고 싶지않습니다...여유롭진 않아도 세식구가 함께 생활하면서 이겨내고 싶습니다..이사람 돌아오면 정말로 이번 주일에 함께 교회가고 싶습니다..
지치고 외롭고 무서울때...그래도 제곁에 아무도 없어도 주님께서 함께하신다 생각하면 그래도 견딜 힘이납니다..
저도 신랑도 직장 잘잡아서...같이 힘든상황 이겨내길 다시한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