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에 글을 올렸었는데..(7789글)
제 가정의 일로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전 우리들 교회의 성도가 아니거든요..
몇차례 상담을 받았었는데
처음엔
믿음키우며 신앙생활 하며 기도하며 기다려 보자시던 목사님께서
어제 상담에서는 너무 단호하게 이혼을 하라시네요.
남편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그리고 저의 성격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판단이 서시는지..
제 남편은 제가 울고 불고 기도할 가치가 없다고
그런종류의 사람은 변할게 없다고
너무 질이 나쁘다고
너무 영이 악하다고
하나님의 택자일지 의심이 간다고
저도 실은
맞기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그 둘의 관계가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보인다
저 정도의 양심도 없는 사람때문에 내가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건 아닐까
내 인생이 이런식으로 암울하게 평생을 가는건 아닐까
등등등..
(제가 믿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요..죄송합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는 내내
제 남편이 어찌나 불쌍하고 가엽게 느껴지던지..
너무 많은 잘못을 하고 있는 그 이지만
다른사람에게 그런식으로 생각되어지는 남편이 너무 안됐더라구요.
집에와서 남편얼굴을 보는데
나떠나면 저 사람 불쌍해서 어쩌나..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이혼안해준다고 절 너무 힘들게 하고 멸시하는데도요..
이번 상담을 통해 전 제마음을 너무 잘 알게 되었구요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제가 알게하시려고 그러셨나봐요.
이혼이라는 유혹에 제가 요즘 많이 흔들리긴 했었거든요.
(4월들어 격주로 두번의 연이은 폭행때문에..)
기도 부탁드릴께요..
남편이 어서 악한 영에서 벗어나 가정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교회에서 성가대활동까지 하는 그녀에게 참믿음이 생기게 해 달라고
남편이 돌아올때가지 제 아들이 상처받지 않고 보호될수 있길
주거와 생계가 유지될수 있길
그리고
제게 온전한 믿음이 뿌리내리길
기도부탁드리며..
감사드리며..
오늘하루도 살아갈 힘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침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