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안에서 귀한 형제 자매님들...바로 저였어요.
3개월후에 이혼하기로 했던 가정의 부인 집사예요.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저를 아는 여러 집사님들 눈물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결국은 성령님께서 지난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사랑하는 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시네요.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성령이 운행하는 우리들 교회와 목사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달았지요.
3개월 말씀을 듣고도 남편이 계속 원하면 이혼해주는게 좋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축도가 끝난 후..슬픔의 눈물을 펑펑 쏟았지만 그 후 왠지 모르는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전 이 일이 절대 미치지 않을 거라며 간하던 베드로와도 같이
세상의 온갖 방법으로 이혼을 막아보려했어요.
중3 딸과 중1 아들의 엄마 아빠 이혼이 싫다는 작고 힘없는 목소리 때문이었지요.
한창 사랑을 받고 밝게 살아야 할 권리를 빼앗긴 하나님의 선물인 아이들..
결국은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세상속 많은 부모들의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말도 안되는 이 무서운 죄악때문에 그동안 머리가 무거웠고 슬프고 힘겨웠드랬어요.
물론 저 역시 처음엔 구원을 위해 이혼하려 했으나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적용에 자신없어지더군요.
그렇지만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죽으셔야만 하는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셔야만 하는 사랑하는 예수님 본받아
이제는 남편을 그대로 주님께 올려드리며, 남은 열흘 가량의 시간도 주님께 드립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더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저희 남편 어릴적부터 살아온 삶이 너무 불쌍해서요, 그토록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요.
3 대째 모태 신앙인 저는 믿음을 인정받아 처녀시절에 집사 직분을 받았고,목사 사모의 길로 가는 여러 중매를 마다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어제 우리 아버지 술 마셨다!" 는 (시아버지는 목사님) 그 당시 힘겨웠을 이 오픈은 제 인생을 바꾸어 놓고 말았습니다.
성령충만(?)한 저는 불쌍한 남편과 그 가정을 구원시키겠노라며 그토록 반대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만류에도 결혼을 했어요.
결혼후 시댁의 구원을 위해 많은 기도도 드렸으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기도쉬는 죄를 범하게 되고 .. 세상의 가치관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오늘의 이 모든 사건은 당연한 제 삶의 결론입니다.
목사이면서도 폭력을 일삼던 시아버지..
결혼후 알게 되었지만 현재 72세인 시아버지는 여자문제도 있었고 가출했던 15 여년 만인 작년에 시어머님께 돌아왔어요.
2년전 시어머니 칠순잔치에는 동거하던 여자와 같이 와서 1시간 넘게 예배를 드리기도 했는데, 죄의식이 하나도 없는 시아버지를 보며 제가 더 민망해서 혼났어요
저희 애들은 그때 처음으로 할아버지를 봤지요.
그 시간 관광비자로 미국에 가 있던 남편은 15년 이상을 시아버지와 한 마디도 안하고 살았고 지금도 자기 아버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대요.
추석이면 시댁의 다른 형제들은 시어머님 집에서 아침먹고 시아버지와 동거하는 그 여자네 집으로 가는 게 일 이었고, 한 번도 간적 없는 우리 네 식구와 큰집의 두딸만 가엾은 시어머님과 지내곤 했어요.
남편은 세상에서 자기 엄마가 제일 불쌍하다고 자주 말하곤 했지요.
2000 년이던가? 극동방송에 시아버지에 대해 상담을 의뢰했는데 절대 시아버지에게 용돈도 드리지 말고, 가지도 말고 다른 형제들에게도 얘기하라 했지만, 전달이 잘 안되더군요.
시아버지가 십일조를 당신에게 내라해서 안 냈던 적도 있었구요.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고, 책임감 있는 아버지 역할을 배운 적이 없는 남편의 환경..
이젠 이혼이 문제가 아니고 2주 후부턴 우리들 교회의 구원의 말씀을 듣지 못할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제발 기도해 주세요. 불쌍한 남편을 위해.
남편은 미국에서 2004년 1월에 나와 그해 4월에 대전으로 직장을 구해 내려갔고,
1년이 지나면서부터 이혼을 원하더니 점점 협박성 이혼으로 변해갔어요.
얼마전에 물어보았는데 이혼 사유는 새인생을 시작하고 싶고 호적에 제 이름 있는 것이 싫대요.
유책 배우자(?) 라 이혼소송을 못하는건지 합의 이혼(?) 해달라는데 끝까지 안해주자 한달후 자살하겠다며 날짜를 스스로 정해놓고 계속 문자를 보내왔어요. 거의 한 달내내.
"25일 남았다" .." 20일 남았다.".."10일 남았다" ".2일 남았다" "오늘이 마지막이다" ...
정말 힘들었어요.
오로지 목사님의 살아있는 말씀들과 그 당시의 이말순 목자님, 춘화자매 , 이효숙 집사님, 성명희 집사님, 김영순 집사님,정동교 집사님,정애선 집사님 등 여러 지체들의 기도와 사랑 그리고 인내로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었어요.
계속 이혼을 미루자 마지막으로 애들 만나보고 자살하겠다며 집에 들어왔을때..
애끓는 심정으로 하나님과 남편앞에 무릎꿇고 빌었지만...
자살하면 지옥가기에 -그 영혼을 사랑하는 저로서- 남편이 목사님 말씀듣고 구원받기 원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우리들 교회에 3개월 나오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어요.
전 지금도 이혼을 원치 않아요.
그러나
목사님 말씀대로 이 일은 만세전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고
어떤 이유든 간에 3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대전에서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주일마다 우리들교회 와준 남편이 한없이 고맙기만 해요.
10월 첫째주가 바로 3개월 되는 주일이예요.
정말 이 잔을 마시고 싶지 않지만 ,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남편과 저희 가정을 사랑하시고 이것이 영적 싸움인것을 보여주셨기에 ,
그리고 사랑하는 주님이 고난중에도 저와 함께 계심을 너무도 잘 알기에
감사함으로 십자가를 지고 좇으렵니다.
본래의 제 의도를 말씀으로 너무나 잘 해석해주신 김양재 목사님.. 믿음의 살아있는 말씀에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변함없이 애들 아빠인 남편을 사랑하지만,- 아이들도 아빠를 무척 사랑해요- 남편과 구원중 하나만 택하라면 당연히 구원을 택해야지요
남편이 구원 받도록.
그리고 한창 사춘기 나이의 예민한 가엾은 딸과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딸도 그렇지만 막내아들이 더 많이 변했어요. 외로움과 두려움..)
제가 이 십자가를 잘 지고 많은 고난를 잘 당하도록
저희 가정을 위해 꼭 기도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