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병실에서 조그만한 침대에 누워계시는 어머니.
오늘도 여전히 육체적인 고통으로 힘들어 하십니다.
월요일부터 방사선치료를 하기로 했는데...
생각치도 않은 부분에서 어머니를 붙잡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 수술은 방광쪽에 전이된 암덩어리 제거 수술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작년에 직장암으로 수술을 한번 하였기에 이번에도 직장쪽이 암이었다면..
아마 장을 배로 빼내어 인공항문을 만들었을껍니다.
물론 암으로 판명난 이번 수술이었지만. 어머니가 감사하는 맘으로
수술후에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려 하셔서 그저 좋았습니다.
요즘....어머니는 생각치도 않은 배변감...
항문과 직장의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직접적으로 수술을 하지도 않았고 건드리지도 않았기에
어머니께서도 아프면 방광쪽이 아퍼야하는데
직장과 항문에서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것에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잠도 못주무시고...아픔과 화장실때문에...매일매일 고생하십니다.
화장실에서 자신이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이 한탄하시는지..
눈물을 흘르시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졌던 아들의 마음도 잠시 눈물을 머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항상 옳으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이신것을 알기에..
그저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따라갈 뿐입니다.
어머니가 병마와 싸우고 나서 쓰임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금 아들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어머니는 화장실과 병실을 왔다갔다 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오늘또...신앙적인 문제로 어머니와 아들과 싸우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지난날의 삶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아픔을 원인으로 삼는 아버지의
모습을....우리 지체 여러분께서 기도로...지난날의 것들을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도록...
기도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