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중3딸이 지난 금요일 가출을 하였습니다.
수소문 끝에 어제 찾았으나 집에 오기를 거부합니다.
집에서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지금 현재 오빠랑 같이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강제로 데려 올수가 없었습니다. 또 나갈 것이 뻔하니까...
장로(오늘 목사님이 "장기간 노는 사람"이라고 하셨죠)였던 아빠에 대한 미움, 아빠의 구타,
무관심한 엄마 등등 불만사항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버디버디에서 만나 현재 같이 있던 오빠(23살)라는 사람은
평범하게 학교다니는 것이 다는 아니라고 정말 저희 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시냐고 하면서
저희 딸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냐고 하면서 저를 추궁하였습니다.
집에 가자고 눈물로 호소해보고, 인연을 끊겠다고 협박도 하였지만
저희 딸 맘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엄마로서의 저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저희 딸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요일에 휘문고등학교 강당으로 나오라는 동생의 이끌림으로 첨 우리들 교회를 접하고
4월1일(달력을 보니 토요일이네요 2일인가봐요)부터 우리들교회 예배에 참석한,
아직 기록을 남기지 못한,
두려워말라는 목사님의 설교에 엄청나게 울어버린 목자입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