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다
요즘 제가 참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정말 여기저기서 말리고 있거든요..ㅠㅠ
교회에 온지 한달.. 너무 빨리 가버린것같습니다. 준비할 새도 없이 말리고 있으니..
이번에도 IVF에서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일주일입니다.)
안가려했는데.. 가게 되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부모님과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제도 모르고 위치도 어제 알게된 수련회에 내가 왜 가야하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한단계 성숙하려고, 좀 더 잘 말리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을 보려고 가나봐요.
저번학기는 한마디로 공쳤습니다 .
하나님에게서 뒷걸음질 치고, 힘든일을 던져놓고, 오늘 말씀대로 초등학문을 연마하고 있었죠...;;;(잘못 말리고 있는 겁니다...;; )
그래서 이제 한 발 나아가렵니다. 이를 위한 수련회일 줄을 밉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기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기도 하실 것도 많고 바쁜 생활중에도 혹시라도 생각이 나신다면 주님께 한마디라도 중얼거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1. 수련회 기간중 오로지 주님께만 집중할 수 있기를..
- 조장과 조원을 내게 편안한 사람으로 보내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또 지난학기처럼 내게 있어 힘든 조장과 조원이 생기면 전 필시 넘어지고 맙니다. 집중은 커녕..ㅡ.ㅜ 그래서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어 기준을 낮추시어 제가 주님만을 바라볼수 있는 조원들과 조장님을 붙여주시길 바랍니다.(아무래도 주님과 독대를 신청해야겠어요!! >.< ㅋㄷ)
2. 한단계 성숙할 수 있기를...
- 성숙.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이제가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성숙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쓸데없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되고 싶습니다. 이제는 스트레스에도 강해지고 싶습니다. 이제는 정말 성소에서 새어나온 물의 다음단계를 척량( ? )하고 싶습니다. 다음주 예배때에는 배에서 올라오는 것과 더 수월히 싸워 이길수 있고, 기쁘게 말릴 수 있는 성숙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잘....다녀오겠습니다.(이젠 제대로 말릴거예요!)
P.S
김밥..아세요?
주님은 김밥을 참 좋아하시는 것같아요. 제가 보기에 우리 교회들은 주님의 도시락이거든요.. 바로 김밥이죠! ^^
아세요? 저는 아무리 삶아도 쉬이 부드러워지지않는 똥고집 변함없는 당근이에요. 근데..저랑 정말 맞추기 힘든 색도 모양도 다른 시금치랑, 어느 김밥에나 빠지지않는다고 콧대만 높아 짜증나는 닥꽝이랑, 부드럽고 맛있어서 내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계란이랑 함께 꼭 붙어있어야해요...ㅠㅠ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밥풀이랑 김이 탈출로를 꽉 막고 있어 빠져나가지도 못해요.. 말그대로 둘둘 말려있는거죠..ㅠㅅㅠ
여기서 밥은 사역자님들과 우리 부모님이시고 김은 주님의 말씀이에요. ㅋㄷ 아무래도 참 철저하게 말린것 같죠? *^^*
저, 조금더 부드러운 당근이 되어 돌아올께요. 기도해 주세요.
자~ 그럼, 예수님! 우리 교회(김밥이죠..^^;; )..맛나게 드셔야해요!!
좀있으면 당근이 쬐꼼 더 맛있어 질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