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내려가라]
왕하1:7~18
우리는 높은 자리, 대접받는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 그 반대 자리로 내려가는 것은 싫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높이 올라가신 게 아니라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도 구원을 위해서라면 낮은 자리에 내려가야 하는데 혼자 내려가면 너무 힘들고 외로우니 함께 내려가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함께 내려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말씀 사역 때문입니다.
아하시야는 대단한 엘리야 선지자가 옆에 있어도 말씀 듣는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바른말을 해 줄 사람은 엘리야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도 절대로 듣지 않습니다. 십자가 지라는 말이 옳다는 것은 알지만 삶에서는 전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엘리야가 아하시야에게 죽으리라고 했던 말은 아하시야에게 최고의 사랑의 메시지인데 그것을 듣자마자 엘리야를 잡아 죽이라고 합니다. 아하시야는 교만의 죄, 우상숭배의 죄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내가 내려가야 한다는 것을 모르니까 다른 사람에게 내려오라고 합니다. 내가 세상 중심이어야 하고 내가 하나님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말씀 적용하기 싫어 남에게 적용하라고 하는 사람이 제일 교만한 사람입니다. 내가 읽고 듣는 말씀은 내가 순종해야 할 말씀입니다. 내가 내려가야 주님과 함께 내려가는 말씀 사역의 인생이 됩니다. 성경을 읽고 거기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큐티입니다. 저는 매일 성경을 읽다 보면 지식도 쌓이고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는 것을 우리들교회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어떤 목자님은 아내의 계속되는 빚 문제 때문에 공동체에 물어도 너무 변화가 없으니 더 이상 해석이 안 되어 마지막으로 저한테 편지를 쓰셨습니다. 저는 아이들 엄마이니 빚을 갚아주고 생활비도 올려드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가 2007년도였는데 지금은 아내가 현금과 카드만 쓰며 잘살고 있다고 나눠주셨습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절대 진리가 그 집사님에게 들린 것입니다.
둘째, 맹종이 아니고, 순종입니다.
엘리야의 불 심판은 명성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불태우기 위해 심판을 내리시지 않습니다. 무서운 것 같아도 그것이 바로 살아나는 불이고 구원과 심판을 위한 불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다 이유가 있고 뜻이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너무 잔인해 보이지만, 구속사를 이루기 위한 뜻이 있습니다. 아하시야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50인의 군대가 죽는 일이 두 번이나 반복되었으면 멈춰서 생각을 해야 했는데, 그의 완악함이 정말 바로 왕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똑같은 명령을 또 내립니다. 그런데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엘리야를 알아보고 무릎을 꿇고 맹종이 아닌 순종으로 하나님께 굴복하여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자기 주군을 배신한 것 같지만, 살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심판 사역이 이루어졌지만, 한쪽에서는 순종의 적용으로 오십 인을 살리는 사역이 이루어졌습니다. 나 한 사람의 적용으로 우리 집안이 살고 나라가 살고 세계가 살아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엘리야는 생명 내놓고 말씀을 전하며 오십부장의 순종을 두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이 무릎 꿇고 순종하니 엘리야가 함께 내려가 줍니다. 하나님이 동행해 주십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 일이 말씀 사역이 되고 사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셋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심판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을 기회가 세 번 있었는데, 그것은 자기가 서 있는 높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각하게 듣고 낮은 자리로 내려갈 기회가 최소한 세 번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하시야는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모두 놓칩니다. 십자가는 지혜이고 타이밍인데 십자가를 모르니까 타이밍을 놓칩니다. 아하시야는 이제 엘리야를 만나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이것은 기회가 아니라 심판의 시간이고 심판집행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가장 귀한 가치는 오직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결정을 하는 데 있습니다. 이 땅의 가치는 영생이냐, 영벌이냐? 밖에 없습니다. 옳은 말 하는 것을 알았으면 평소에 잘 들어두어야 하는데, 사건이 와도 깨닫지 못하니 말씀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릅니다. 오늘 말씀을 들었으면 오늘 회개하고, 오늘 적용할 것이 있으면 오늘 해야 합니다. 내 욕심에 치우쳐서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성자 예수님이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함께 내려가자고 하십니다. 주님과 함께, 지체와 함께 내려가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일랜드 케네디 가문은 개신교의 성지인 매사츄세츠에서 갖은 악을 다 행하고 밀주와 불법을 자행하고 권력을 가지고 인권을 부르짖으며 성경 시간을 다 없애고 예배를 없앴습니다. 그 후 케네디가(家) 사람들은 총탄으로 비행기 사고로 심장마비로 죽고, 카누 타다 물에 빠져 죽는 등 저주가 계속되었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인생의 목적을 하버드, 성공, 1등에 두어 함께 내려가는 것이 안 되었고, 모든 것이 최고여야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를 부정하며 악행을 저지르는 그들을 미국인의 롤모델로 삼고 너무 동경하니 하나님은 심판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버드에서 명문가가 된 케네디 집안이 너무 부럽습니까? 우리들교회 아이들이 강남과 판교 한복판에서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힘든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 여러분, 인생의 목적이 거룩임을 알고 자녀의 공부, 결혼, 직장 등 삶의 목적을 거룩에 두고 함께 내려가는 인생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