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세우심]
행 12:25~13:3
성령의 흥왕이 오니까 성령의 세우심으로 풀어놓아 땅끝까지 나아가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성령의 세우심은 어떤 리더십일까요?
첫째, 아픔에 동참하는 리더십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부조의 일을 마친 바나바와 사울에게 주님은 12장에서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는 갇히고 갑자기 헤롯이 죽었는데도 말씀이 흥왕해지는 너무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바울이 어떤 길이 주의 길인지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어렴풋이 감을 잡았을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그들이 로데를 미쳤다며 기도의 응답을 믿지 않던 모습, 또 예루살렘 교회의 어쩔 수 없는 편견 때문에 베드로 시대가 가고 바울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달았을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부터 마가의 집은 다락방을 내놓았는데 그것 때문에 마가는 예수님도 보고, 열두 사도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바나바에게도 가르침을 받았는데 이제 바울에게까지 가르침을 받게 되었으니 이것은 다락방 섬김의 결론일 수도 있습니다.바나바와 사울이 마가를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데리고 온 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결단이고 안디옥교회를 인정한다는 사인이기도 했지만, 바나바와 바울의 수하에서 가르침을 받게 하고자 하는 어머니 마리아의 결단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다락방 목장의 섬김으로 자녀들이 축복을 받기 바랍니다. 성경은 틀림이 없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부조만 하고 돌아와도 되지만 심한 기근을 당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에 난데없이 닥친 헤롯의 박해를 보며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난이 지나가고 말씀이 흥왕해지자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 진정한 도움은 이렇게 아픔에 동참하는 데 있습니다. 사울이 박해도 받아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알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큐티 기도회도 아픈 분들이 계속 기도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이 정말 축복이며, 교회는 환난 많은 한나 그 한 사람 때문에 지켜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큐티 기도회에 들어가서 내가 당할 것을 대신 당해주시는구나! 생각하며 기도하시면, 여러분에게 아픔이 왔을 때 나를 위해 기도해줄 지체들이 있을 것입니다.
둘째, 차별 없는 리더십입니다.
구브로와 구네레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씀을 전해서 안디옥교회가 세워졌고, 주의 손이 함께 하심으로 부흥되어 다섯 명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세워졌습니다.
첫 번째 인물 바나바는 자타가 공인하는 착하고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자기의 밭을 팔아 바친 사람이고 위로자입니다. 안디옥은 헬라어를 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는 북아프리카 쪽 구브로가 고향이라서 헬라어를 잘하는 바나바를 적임자로 파송했습니다. 그의 제일 훌륭한 점은 자기보다 똑똑한 사울을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인물 시므온은 니게르라고 불렸는데 라틴어로 검다는 뜻입니다. 많은 신학자는 이 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갔던 구레네 시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성경에 그 이야기가 나왔을 텐데 흑인이고 노예이다 보니 워낙 환경이 겸손해서 그 이야기를 뽐내지 않고, 안디옥교회의 개척 멤버로서 정말 신실하게교회를 떠받친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 인물은 구레네 사람 루기오입니다. 무명의 이방인으로 개척 공신이 된 이름 없는 사람이 이렇게 두 번째 세 번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인물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입니다. 같은 젖을 먹고 자랐는데도헤롯은 악랄한 사람이 되어 더러운 이름을 남기고,마나엔은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안디옥교회의 개척 공신으로 영광스런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루기오가 왕가 사람이었다면 그 당시 헤롯 가문을 탈퇴한다는 것이 모든 부귀영화를 내려놓는 것이지만 매국노였기에 유대인들의 선민의식이 강했던 교회에서도 받아들여지기가 쉽지가 않았을 테고, 유모의 아들로 노예였다면 잘 먹고 잘살아도 인생의 한계를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환경이 겸손한 것이 축복입니다.
다섯 번째 사람은 사울인데 교회를 박해했던 사람입니다. 그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소로 보내졌다가 안디옥교회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다섯 명에는 부자와 흑인, 노예와 왕족도 있지만 다들 인생의 한계를 맛본 사람들입니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세워주고 세움 받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자존감이 세워지니 스스로 손과 발로 수고하며,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일꾼들이 되어 차별 없이 저절로 세워지는 리더십이 된 것입니다.
셋째, 성령이 이르시면 순종하는 리더십입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성령이 불러 시키시는 일을 위해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는 율법과 성전이 주제였다면, 이제는 기도와 섬김으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 전체가 주를 섬겨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섬겨는 사람에게 쓸 때는 봉사, 섬김이 되겠지만 하나님께 쓸 때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가 사람들에 대한 서비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흉악의 결박인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같은 육적 쾌락을 금식하면서 이겨내고,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기 위해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인 금식을할 때 성령께서 불러 시키기 위하여 말씀하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이 아무리 좋아도 그 누구도 이방인 선교를 기획하거나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불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순종하기 힘든 명령을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뜻을 알기 위해골방에서 혼자 큐티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불완전하기에 목장에서 나누며 합심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섬기며 기도하고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기도가 없이는 안 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교회는 어떤 문제도 해석이 되니까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교회에 너무 필요하지만, 지난 일 년 동안의 열매를보았기에 보내기로 순종하는 것이 성령의 세우심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자산은 건물이 아니고 사람이며, 이성이 거듭나고 구원받은 사람이 인재입니다. 가정 내에서도 문화가 달라 평생 하나가 안되는 집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들교회의 땅끝 선교는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이를 이루기 위한 도구가 큐티 묵상이며 이런 운동이 우리들교회부터 정착이 되어 가정이 건강하게 될 때, 이 운동이 세계로 퍼져나가 저절로 세계선교를 이루게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