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자]
김태훈 목사
롬1:1-17
온라인예배15주째입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이며, 주제는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7절) 라 부릅니다. 우리는아무 자격도 공로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이 사랑을 받았습니다.그러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자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성령의 회심을 한 바울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된 후 예수그리스도의 종, 바울, 사도로 살게 됩니다.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먼저 부르셨고,복음을 위하여 그를 택정하셨기 때문입니다.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라는 말은 원어로복음을 위하여 따로 떼어놓음을 받았다라는 말입니다.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우리를 세상과 구별된 자로 부르셨는데,자꾸 세상을 기웃거리고 세상에 한쪽 발을 담그려 하고 세상 우상을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려 하기에 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사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고,생각지 못한 두려운 일을 우리에게 행하시는 것입니다(이사야64:1-3). 우리는 세상 성공, 부귀영화와 명예와 권세를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것이 아닙니다.복음은내가 일만 달란트 빚진 죄인인데,그런 나를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죗값을 갚아주셨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복음을 위하여 살 때 성령의 위로와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하지만 내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니 인생이 괴로운 것입니다.그래서 성령의 회심을 하기 전까지 아무 응답도 없고일만 달란트 빚을 갚아주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내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살기로 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성령의 위로입니다.나아가 모든 성경을 나를 구원하려고 내 죄를 위하여 죽어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로 읽는 것이 구속사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것은 바울만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에게 해당됩니다(5-7절). 나에게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코로나로 모두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며 원망하는 이때,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자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을 보이며 예수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복음이 전파되어 감사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8절).그러나 로마 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도,그의 제자가 세운 교회도 아니었습니다.복음이 전해져서 교회가 세워지고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바울은 이 교회가 하나님의 복음을 확실히 알아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이타적인 마음으로 펜을 들어 편지를 썼습니다.이렇게 이타적인 선민의식으로 쓴 편지가 로마서입니다.우리가 이타적인 선민의식을 가지고 복음을 위하여 행한 섬김과 수고를 하나님은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구원의 열매로 갚아주십니다. 결국, 복음을 위한 바울의 이타적인 섬김은그들을 위한 쉬지 않는 기도로 나타납니다(9절).바울은 항상 자신의 기도에 로마 교회를 쉬지 않고 말했습니다.이것을 묵상하면서 코로나로 오랫동안 집에 갇혀 지내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서 감사의 제목을 찾을 수 있을까요?어떻게 기쁨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오늘 바울처럼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감사의 이유로 삼으면 됩니다.우리의 시간을 너희를 위한 나의 기도에 사용하면 됩니다.또한,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보기 원해서, 여러 번 가고자 했지만, 지금까지 길이 막혔다고 합니다(13-15절).이것은 마치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현장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재확산 되어서 더 기다려야 하고 계속 조심해야 하는 상황과 같습니다.그러나 바울은 그것 때문에 낙심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습니다.복음이 전해져서 감사했고,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의 소원은 로마에 있는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감사와 기도에 동참하려면 우리가 다른 데 쏟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제하거나 포기해야 합니다.우리의 시간과 체력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모두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을 위해 선택하고 가지치기해야 합니다.가장 좋은 것은 복음을 위한 것입니다.
셋째,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16절).그리스도의 빛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추악하고 무서운 죄인인지 깨닫고,그 갚을 수 없는 일만 달란트의 죄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사해주셨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바울은 이전에 자랑으로 삼았던 학벌,명예,지위,권세,특권을 내려놓고 복음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리고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고, 이 의는 하나님의 옳으심을 말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나타납니다(17절). 즉, 하나님은100% 옳으시고 나는100% 죄인임을 알려주십니다.그것을 믿고 내 현재의 삶을 해석하고'아멘!!'외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게 됩니다.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시고,내 고난이 내 죄보다 작다는 믿음,복음을 위하여 내가 택정함을 입었다는 믿음,결국에는 승리하리라는 믿음입니다.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와 구원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기쁘게 살고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과거를 후회하고 슬픔에 젖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고,고난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고 결국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내 자녀의 아픔을 통해 남의 자녀의 아픔을 돌아보게 되며 내 자녀의 아픔에 파묻히지 말고 이제는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자의 모습이고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