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조직]
사도행전 6:1-7
우리들교회가 시스템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건물도 없었고 주일에만 나오고 큐티만 하고, 모든 회의도 말씀부터 나누고 정작 회의는 몇 분 안 하니 그래 보였을 겁니다.문제가 있었지만 늘 해결하게 해주셔서 16년을 이렇게 평안히 온게 기적 같은데, 성령의 조직이라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령의 조직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아무리 조직이 훌륭해도 원망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 이름을 위해 능욕 받는 일을 기뻐하며 예수를 그리스도라 가르치는 성령의 전도를 하니, 바로 그때 제자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한 일인 구제를 하다가 교회 공동체가 사단의 공격을 받습니다.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는, 구제의 불공평 문제로원망이 생겼습니다. 이게 사소한 문제 같지만 큰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습니다. 유무상통하고 은혜가 충만한 초대교회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가까워지면 어쩔 수 없이 민낯이 드러나게됩니다. 지상 교회의 불완전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문제 없는 곳은 없습니다. 예수 믿고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아무 일도 아닌 것에 이렇게 상처받는 것을 이해 못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해석을 해야 해결이 됩니다.
둘째. 말씀을 제쳐놓으면 안 됩니다.
문제는 항상 생기기 마련이지만, 성령의 조직은 해결하는 게 다릅니다. 먼저 원망하는 헬라파와 차별한 히브리파 제자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그리고이 사건은 구제의 불공평 때문이아니라, 사도들이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구제하며 접대만 일삼았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리더는 이렇게 자기가 먼저 회개를 해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어떤 사건이 와도 그 사건마다 하나님이 양육을 시키십니다. 우리는 사도들처럼 언제나 자기에게 이유를 돌리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아이가 힘들게 하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등 집집마다의 사건 앞에서 말씀을 제쳐 놓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서든 성령의 조직의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못 깨달으니 원망을 합니다. 접대가 중요하지만, 말씀을 제쳐놓고서 접대만 하면 재산을통용하는 등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원망에 빠지게 됩니다. 말씀을 제쳐놓으면 기준을 몰라서 치우치게 됩니다.
셋째. 형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히브리파와 헬라파 유대인들 모두 사도의 말씀을 듣고 찔려서 어찌할꼬 하며 초대교회로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형제입니다. 비판이 아닌, 이 같은 형제 마인드가 문제 해결을 가능케 합니다.
구제의 직무를 담당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 일꾼을 세우며 초대교회에 조직이 생깁니다.성령이 충만하려면 성령의 잉태가 있어야 합니다. 수치와 조롱을 무릅쓰고 기다릴 때 성령의 잉태가 임합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하면 하늘의 언어를 잘 풀어내는 지혜도 충만한 사람이 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디에서 자존심을 지키고 내려놔야 할지 알기 위해 성령 충만함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에게서 칭찬받으려는 것은욕심이고 믿음 없는 모습입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진짜 힘든 사람은 복음이 나팔소리처럼 울리는데도 들리지 않아서 진도가 안 나가는 사람입니다. 못 알아듣는 그 한 사람을 붙여주신 것이 축복입니다.내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가?의 여부는 내 옆 사람이 어떻게 변화되는가로 증명될 것입니다.
넷째. 기도와 말씀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 전하는 것이나 음식 공궤하는 것은 우열을 가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말씀 사역과 구제에 같은 단어인디아코니아가 쓰였습니다.은사별로 똑같은 직무와 섬김, 봉사란 것입니다. 섬기면서 말씀도 잘 전하는 것이 일곱 일꾼들의 자격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말씀 전하는 것 앞에 기도가 있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기도도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말씀에 전념해야 합니다. 또 여러분들은 사역자들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에 힘쓰도록 도와야 합니다.
다섯째.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온 무리가 사도들의 일처리를 기뻐하며 일곱 일꾼을 택했습니다. 사도들이 먼저 회개하고, 성령과 지혜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들을 뽑으랬더니 믿음까지 있는 사람을 택했습니다. 게다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과감히 다 내려놓고, 헬라파 중에서 일곱 명을 뽑았습니다. 이 일곱 명은 새로운 초대교회, 새 시대 사역자로 성령의 조직의 부르심 받은 일꾼들입니다. 순교하는 모습이성경에 기록된 스데반, 전도자이며 세례자인 빌립, 그 외의 나머지도 초대교회의 엄청난 일꾼들로 자리매김했다고 합니다. 우리들교회에도 이런 일꾼들을 계속 세워주셔서 수많은 사람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니 성령의 조직이 됩니다. 자원하는 조직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조직도 따라올 수가 없는 조직인 줄 믿습니다.
여섯째. 질서를 지킵니다.
일곱 집사들이 훌륭해도, 안수를 받아야 하는 질서가 있습니다. 안수하는 사도의 역할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하며 일곱 일꾼들의 사역을 공적으로 인정했습니다.교회가 질서를 어기고 하극상 풍조로 가면 금세 무너집니다. 부족해도 역할을 인정해야 합니다. 목자, 부목자, 그리고 목원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을 잘 할 때 리더가 되는 시간을 줄여주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 지도자가 되지 못합니다. 어떤 공동체에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때 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겸손히 양육 받으며 질서에 순종할 때 자기의 모든 것들이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그래야 믿음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섬김에는 말씀이 절대적이고, 은사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일곱째. 제자가 많아집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제자를 키워내야 하기 때문에 성령의 조직이 필요합니다. 말씀이 왕성해지면 성령의 조직은 제자로 시작해서 제자로 끝납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단 것을 우리들교회를 통해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 목자님과 그 초원님에게만 가면 부흥합니다'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오늘 본문에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대제사장, 사두개파들이 다사도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제사장의 무리는 모든 전통과 율법을 버리고 나사렛 목수가 전했던 복음에 복종했습니다.곧 새해 목장 개편이 있습니다. 성령의 조직인 목장에서 모두 잘 양육 받고 인도함 받으십시오.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이 우릴 통해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