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기도]
사도행전4:23-31
성령의 증인이 되어서 핍박을 받으니까 성령의 기도가 따라옵니다. 성령의 기도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라, 바로에게 망신당하고 대제사장에게 위협당해도 기도하여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증인에게 성령의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성령의 기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동료가 있게 하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제사장과 장로들이 다시는 예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했고, 그래도 전하겠다고 하니 위협하고 자신들을 풀어줬다는 얘기를 동료에게 가서 말합니다. 개역 한글에는 동류로 표현했는데, 같은 믿음이라는 의미로 더 와 닿기 때문에 저는 동류로 표현하겠습니다. 동류는 베드로와 요한을 위해 기도하던 신실한 성도이고 성령의 공동체, 성도입니다. 그들은 성령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해 협박을 받고 풀려났지만, 앞으로 계속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믿음의 동류가 절대적입니다. 예수 믿고 가장 필요한 축복이 동류의 지체이고 공동체입니다. 인본적인 위로보다는 성령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지체의 기도가 절대적인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24-26절은 시편 2편을 인용한 기도인데, 다윗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며 열방이 분노하고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소란스럽게 헛된 일을 꾸미고 경영하는데, 세상의 경영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죄인의 본성이 하나님을 싫어하기 때문에 대적합니다. 어제의 적들이 하나님과 그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는 일을 위해 기꺼이 동지가 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성도들의 고난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해 대적 당하는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있는데, 주님은 마음이 아프시지만 복음이 전해져야 하기에 대적 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할 동류를 허락하십니다. 기도하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큐티하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를 예정하시고, 그 구원을 이룰 십자가 사건도 예정하신 분입니다. 사람이 자기 의지를 갖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세상의 방해 때문에 실패한 것 같은 나의 신앙생활도 하나님께서 승리로 이끌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셋째, 담대한 복음증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시편 2편을 인용한 '위협함을 굽어보시고'라는 말은 고난을 감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고난받는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돌봐달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위협에서 건져달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죄를 고하며 자신들의 병이 낫기를 기도하고 간증하며 담대히 복음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내 상황을 하나님의 주권으로 볼 수 있을 때까지 물으시기 때문에 기도 속에 끊임없이 구해야 할 것은 위협 속의 담대함입니다. 그리고 내가 복음을 위해 끝까지 고난을 잘 감당해내도록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일순간의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담대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넷째, 예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는 기도입니다.
성령의 기도는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는 기도입니다. 행 2:22절에서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성령의 권능은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음을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런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성경에 환란이 갈수록 더 심해지지만 복음은 날로 흥왕하게 전파된다고 합니다.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표적은 억울하게 보이는 것이 많지만, 성령의 기도만 하면 구별된 표적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는 좁은 길을 가고, 찾는 이가 없는 그 길을 가라고 하는 기도입니다. 사망의 기도가 아닌 생명의 기도, 결국 영원히 사는 기도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구별된 기도이며 성령의 기도입니다. 31절에 이들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기도를 하니까 하나님이 기쁨에 겨워 세 가지 응답을 주셨습니다. 모인 곳이 진동하고, 성령이 충만하고, 말씀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 이름을 가지면 만유를 품에 넣기에 나의 모든 환경이 약재료로 쓰이게 되고, 그것이 구원이고 담대함의 비결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성령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들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의 기도를 소개하겠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목장 카톡방, 초원 카톡방에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 제목이 올라오고 다들 즉시 열심히 기도합니다. 예를 들면, 부목자님 남편이 사기 관련 재판이 있다는 기도 제목에, 육은 무너지나 영적으로 세워가시길, 구원의 사건이 되길 등등.. 또 한 분은 남편이 죽인다고 식칼을 들어서 신고하고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는 사연에,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치료받는 기적과 표적이 일어나길, 부활의 소망을 품는 가족의 구원사건이 되길 이렇게 댓글을 다시며, 문제 해결이 아닌 이타적인 마음으로 구원을 위해 성령의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동류가 되어 말씀으로 기도해주는 성령의 기도를 하니까, 예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권능과 기사와 표적이 성령의 기도로 응답이 됩니다. 성도님 모두가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 양육을 받아 말씀으로 일원론이 되어서 성령의 기도를 하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