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강해지고 점점 약해지고]
사무엘하 2:8-3:1
다윗이 유다 왕이 되었지만, 이스라엘 왕이 되기까지 아직 칠 년 반의 시간이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사울을 정말로 사랑했는지 계속 시험하십니다. 두 집안의 오랜 전쟁 중에 강한 쪽은 점점 약해지고 약한 쪽은 점점 강해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다윗 통일 왕국 완성에 신복들의 공명심이 문제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위한 활의 노래를 불러두 집안이 잘 지내게 되었지만,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을 꼭두각시왕으로 삼아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 왕이 세워졌습니다. 사울의 신복 아브넬과 다윗의 신복 요압은공명심을 숨긴 채로 군사력을 과시하다가 장난으로 시작해 결국 큰 싸움을 일으킵니다. 다윗과사울의 신복들은 공통의 적이 블레셋인 줄도 모르고 같은 편끼리 무모한 전쟁을 하는데 이렇게 다윗 왕국을 완성하는데 신복들의 공명심이 방해를 합니다. 한 마디로 나만 알아주길 바라고 좋은 직분을 차지하고자 하는 내 속의 공명심이 하나님 나라의 왕이세워지는 것을 방해한다는 뜻입니다.
둘째, 다윗 통일 왕국 완성에 신복들의 만용이 문제입니다.
만용은 분별없이 함부로 날뛰는 용맹을뜻합니다. 헬갓 핫수림의 큰 싸움에서 아브넬이 도망하자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쫓아가 죽이고자합니다. 이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닌 믿음의 전쟁이기에 누군가를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아닙니다. 그러나 아사헬은 충성심을 보여주려는 공명심과 자신의 빠른 발만 믿고 만용으로 쫓아가다결국 죽임을 당합니다. 대의명분이 있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 하지 못함으로 다윗 공동체를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다윗의 주제가는 기름 부은 자를 해하지 말라는 것이고 이는 사울의 부하들도역시 다윗 왕국에서 쓰임 받을 것이기에 믿음의 식구끼리는 싸우지 말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사울의핍박으로 주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조상으로 등극하게 되었으니 사울만 생각하면 감사함이 넘치지만 부하들은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합니다. 결혼 전에는 무섭게 서로를 분별해야 하지만 부부가 되면 배우자가 원수 같아도 기름 부은 자이니 헤어질대상이 아니라 기도와 사랑의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셋째, 다윗 통일 왕국 완성에 신복들의 책임 전가가 문제입니다.
요압과 아비새는 단지 동생 아사헬의죽음에 분해서 아브넬을 쫓아갑니다. 아브넬이 싸움을 멈추자고 하지만 요압은 이 싸움의 시작이아브넬에게 있다고 책임 전가를 합니다. 이처럼 다윗의 부하 역시 나을 것이 하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믿는 자들보다 합리적일 때가 많습니다. 결국요압이 평화의 나팔을 불어 쫓기를 그쳤는데 수적으로 우세했던 사울 왕가가 훨씬 많은 인명피해가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다윗 왕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공명심과 만용과 책임 전가에도 불구하고 왜 다윗 왕국은 점점 더 강해질까요?
넷째, 다윗 통일 왕국 완성에 다윗 그 한 사람이 공동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는 것은 정치, 경제, 군사력 조건들이 우세했기 때문이 아니라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니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고하나님 자체가 상급이 되어 사울 집안까지 다 껴안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하면 설렘이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다윗이 그만큼 하나님을 겪어서 혼자 서 있으니 모이면 재미가 있고 설레고기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아무 것이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적용을 잘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다윗에게 하신 약속으로 다윗 공동체를 강하게 하십니다. 또한 믿는우리는 점점 더 강해지고 한 번에 강해지지 않습니다. 드디어 왕이 되어도 점점 강해지고 약해지는 전쟁이우리에게 있(고 다윗 공동체처럼 기다려야 하는 칠 년 육 개월의 시간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볼 수 있는 한 사람이 되어 공동체에영향을 끼치며 점점 강해지는 역사가 집집마다 교회마다 일어날 줄 믿습니다.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