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을 죽이라]
왕하 10:20~27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세상적으로 완벽한 부부이자 부모인 아합과 이세벨은 최고의 학벌과 돈과 권력을 자녀에게 물려주었지만 동시에 바알 숭배를 물려주었기에 최악의 부모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바알을 죽여야만 좋은 부모, 좋은 자녀, 좋은 사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게 되었기에 우리 부모님들은 최고의 부모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자녀들을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양육해서 예수님께로 인도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내 안의 바알을 죽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첫째, 특별대우의 예복을 벗어야 합니다.
예후는 바알교의 핵심 지도자를 모아서 아합 집안이 바알을 제대로 안 섬겼기 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을 내고, 바알을 위하는 대회에 필참할 것과 불참 시에는 사형이라는 광고를 냅니다. 그래서 참석률 100%인 제1회 바알교 부흥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신전을 가득 채운 바알교인 모두에게 특별한 예복을 입도록 했습니다. 제사장이나 지도자들만 입는 예복을 모두가 입으니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았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후가 바알교를 완전히 척결했지만, 이후에도 바알 숭배는 계속 부흥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안에서 바알을 숭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알교는 특별한 종교라기 보다는 문화의 일부, 생활 속의 하나처럼 그저 잘 살기 바라는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바람이기에 죄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공과 번영과 돈의 신인 바알은 우리의 욕심을 노예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바알을 죽여야 하는데, 특별대우를 좋아하는 내 마음을 알고 그 예복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미 가장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 대접을 받은 우리는 만인 제사장의 특별 예복을 입고 건강한 교회의 질서 안에서 역할로 훈련되게 하십니다. 이제는 바알이 주는 헛된 특별 대접을 찾아 헤매는 방황을 멈추고, 주님이 주시는 특별 대접을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둘째, 여호와의 종과 함께 생명 걸고 적용해야 합니다.
예후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남고, 여호와를 섬기는 자는 신당 안에 있지 못하게 합니다. 이는 바알교도들만 죽이려는 계책입니다. 그리고 바알교 부흥회가 끝나면 '생명을 걸고 바알 섬기는 모두를 죽이라!'는 예후의 명령에 군사들은 모든 바알 숭배자들을 죽여 신당 바깥에 던집니다. 그들은 욕심에 눈이 가려져서 바알의 먹잇감이 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 바깥에 있는 바알보다 먼저 내 안의 바알을 죽여야 합니다. 내 안에 우상을 섬기는 마음이 살아있으면 바깥의 우상단지는 다시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누구도 자기 안에 있는 바알을 혼자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후가 여호나답과 함께 하는 것처럼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사실 목장에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가장 강한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강한 우리들이 되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의 종인 지체들과 함께 말씀대로 적용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십자가를 길로 놓는 적용을 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의 바알을 없애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그 근원을 불사르고 헐어야 합니다.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처형한 예후는 숭배의 근원이 되는 목상들을 불사르고 석상을 헐어버립니다. 그리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신전이 무너져 내린 자리를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공중화장실 정도가 아니라 분뇨처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강력했던 아합과 이세벨 왕조가 이렇게 수치스럽게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진짜 근원은 내 안에 있는데, 예후는 열심을 다 했지만 내 속에 바알이 있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구속사적인 말씀 묵상이 꼭 필요합니다. 말씀의 빛으로 가장 먼저 나 자신을 비춰야 합니다. 근본은 언제나 바깥이 아닌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큐티를 하면서 선택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없어도 사실 엄청난 인격과 영성을 쌓아가는 훈련입니다. 천국 입성 학교에 입학하신 여러분, 이 땅에서 내 안의 바알을 불사르고 헐고 다른 사람을 살리다가 천국 동창회에서 다 같이 만나길 바랍니다.
말씀의 가치관으로 바알을 박멸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간증입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요즘 하나님이 잘 믿어지지 않고 부모님께 자주 거짓말을 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관심 없는 부분, 특히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부터 피시방에서 돈을 많이 쓰기 시작했는데, 이번 주도 피시방에서 엄마의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 급한 일이 생겨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약속을 또 안 지켰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엄청난 훈계와 눈으로 하는 욕을 참아내야 했습니다. 피시방 앞에서는 제가 이성을 잃을 때가 많고 뒤에 일어날 상황을 미리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지금 눈앞에 보이는 쾌락을 위해 하나님의 언약을 잊은 삼손 같았습니다. 삼손의 데릴라가 저에게는 피시방이었습니다. 큐티를 통해 말씀의 머리카락을 기를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 학생이 말씀을 안 듣는 것 같아도 구체적인 적용을 듣다 보니 말씀의 가치관으로 바알을 박멸한 줄 믿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 내 안의 바알이 드러나는 사건은 축복입니다. 바알을 던지기 위해 특별 예복을 벗고 여호와의 종과 함께 생명 걸고 적용하며 내 안의 바알을 불사르고 헐어야 합니다. 이번 주 우리 안에 숨어있는 바알 우상들이 부서지고 무너지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성령 받는 기적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