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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목) 민수기 29:1-11 풍요할 때 힘써야 할 회개
절기에 대한 묵상, 의미가 뚜렷하기에 쉽고 재밌다.^^
<1) 일곱째달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라
@ 한해 농사가마무리 되는 나팔절.
내 삶의 나팔? 태어날 때? 결혼할 때? 날 때야 나는 모르고^^결혼할 때 지인들에게 나팔 불어 결혼 예배로 모였다.
엊그제 나팔을 불었다. 6월 초 큰 아이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고 정리하는데 하루가 걸린다.
<7)일곱째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지니라
@ 살아보니알게 된다.
결혼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것을. 심령괴로울 일이 고개 넘어 또 고개라는 것을
그 이쁘던 마누라가 내 말 안 들어 속이 터질 때.
사랑하는어머니와 전쟁을 벌일 때.
누나로부터 너 속고 산다 라는 따위의 말을 들을 때
<8,9) 흠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 삶이 흠많은얼룩투성이어서 향기로운 제물 될 수 없기에
돈 욕심, 음란, 너죽이는 이기적인 착함, 뻣뻣한 목을 번제로 불태우는 사건들이 와야 했다.
내 인생 십대 사건? 을 마지막 날에 정리해 본다면
지금까지몇 개나 나왔을까? 아직도두 세개는 남지 않았을까?
그래야 내 삶이 고운 가루가 되어서 쉽게 잘 먹히고 이 땅 패스하고 하나님나라 가지 않을까
결혼을 앞둔 두 아이들. 크게 나팔 불어 힘찬 행진 하지만,
이제 사건 하나 매듭짓고 앞으로 아홉이 남아 있다는 것을. 주로심령 괴로울 일이라는 것을.
삶이 광야라는 것을.
결혼이 거룩의 길이라는 것을.
눈물 많이 흘려야 된다는 것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