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요한복음 9:1-12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한 것입니까? 자기이니까? 부모이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는 하심이라(2-3절)
세상의 빛이신 예수께 나아가 몸과 영혼이 고침 받고 회복되기 위해 내가 드러내야 할 나의 죄와 수치는 무엇입니까?
저는 선배들이 승진을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잘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일부 후배들은 저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으니 그로 인한 상대적인 빈곤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꼬부라지게 반응하지 않고 씩씩하게 먼저 손을 내밀어 차가운 분위기를 깰 수 있게 된 저이지만
관계에 있어 어린 시절부터 느끼던 허무감이 가끔씩은 올라옵니다.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인데 뭘~ 잘 해 주어서 뭐하나 뭘~’ 하는 허무한 마음들 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한 바리새인이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라고 예수님께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성도의 고통에는 죄에 대한 징계만 아니라 감춰진 구원의 섭리도 있다고 하십니다. 내 삶의 어쩔 수 없는 결론과도 같은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허무함이 변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관계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명언처럼 느껴지는 아침이네요.
적용으로 업무 능력이 부족하고, 관계가 취약한 이 상황이
나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드러내시기 위하심을 믿겠습니다.
나의 ‘실로암’에 가서 열심히 예배 드리며
자기 계발을 통해 일을 좀 더 잘 하게 되었을 때, 좋은 친구들이 좀 더 많이 생겼을 때,
그래서 ‘배부르다! 배부르다!’ 하며 수치를 가리고 교양을 떨고 싶을 때,
예수님께 배신 때리지 않고 저의 수치를 낱낱이 드러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