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161206(화) 잠언 18:13-24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자
<13)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나의 조급증? 속의 말을 다 쏟아 내야만 직성이 풀린다. 목장에서 옆의 아내에게 몇 번이고 옆구리, 허벅지를 찔릴 때가 있다. 말 많이 하지 말라고.
상대의 말을 다 듣기 전에 내 지식과 경험으로 판단하여 돌직구를 날리다가 사고를 친다.
엊그제 어느 현장, 직영 작업자 채용 간이 면접, 대리와 작업반장의 이것저것 상세한 설명에, 다 아는 내용 참 지루하다 했는데,
오는 길에 갑자기 궁금하다. 참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지? 골조 회사 직영도 아니고, 인력사무소 용역도 아니고, 원청 직영은 무슨 일 하는 거지?
필요한 것 다 묻기도 전에, 다 알지도 못한 채 급해서 저만치 앞서 뛰어가기 일쑤인 나의 조급증.
<22)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어제 신논현역 폐기물 상차 현장, 사십대 초중반 세 분과 같이 일하는데, 뜻밖의 칭찬. ‘나이 드신 분이 리액션 너무 좋다’.
내 답변. 퇴직하고 따뜻한 밥 얻어 먹으려니 아내에게 맞장구 잘 쳐야 한다.
오늘 반찬 맛있어요 라는 말이 아내 입에서 나오면 이미 늦었다고. 묻기 전에 정답? 야그해야 한다고.
농담이었지만, 리액션의 대가인 아내. 교회 지체들과, 또 업무상으로 수많은 대화가 일상인 아내의 리액션을 듣다보면 ‘와’ 감탄할 때가 있다.
별다른 의견 말하지 않고 들어주고 리액션 하는 것만으로 삼사십 분 정도는 너끈히 이어간다.
나 같으면 숨이 막혀 돌아가실지도 모르겠다.
아내의 복? 내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쟝르별로 구체적으로 깨우친 계기가 된 내 천로역정의 안내인이자 중매인.
나 혼자서는 어리 버리 헤매다 지쳐 어단가 퍼져 있을지도 모르는 하나님 나라 가는 길의 돕는 배필. 나의 에제르.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