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0일 토요일
사사기 10:6-1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사사기 10:6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다.
그렇다. 그곳은 에덴동산이었고 중앙동산에 있는 생명나무였다. 오늘 등장하는 우상들의 발원지를 보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포진해있는 형국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의 땅에 한 그루의 생명나무를 심으시길 원하셨다.
400년을 애굽에서 기르셨다. 그곳은 하나님의 자궁이었다. 해산의 고통을 통해 홍해를 건너게 하셨다. 그리고 40여 년 동안 광야학교에서 가르치셨다.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다. 이러한 위대한 신앙의 유산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의 우상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상까지도 수입해서 섬기는 어리석은 길을 걸어갔다.
유목민의 생활에서 벗어나 정착민의 생활로 들어섰을 때, 가나안 땅의 앞선 문화는 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들의 눈에 비친 우상들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이 상황은 똑같이 적용된다.
보이는 우상의 시대를 지나 보이지 않도록 포장된 교묘한 우상의 시대가 되었다. 경제라는 우상은 국민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대선공약 중 으뜸이 잘사는 것에 치중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분명해진다.
진경준 검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탐욕은 그 끝이 없다는 결론이다.
앞서 2005년 넥센의 김정주 회장으로부터 넥슨재팬 주식을 매입하는데 종자돈이 된 4억 2천여만 원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진 검사장은 이를 장모로부터 빌린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진 검사장은 가족 해외여행 경비 5천여만 원을 김 회장 측으로부터 지원받고, 3천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백억의 자산을 갖고도 그의 탐욕은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향해 돌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러나 이것은 진 검사장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모습이자 나의 자화상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더 한층 교묘해진 우상의 일례를 들면 동성애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상황을 성소수자들의 자유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차용하고 있다.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사사기 10:13
구해주면 냉정하게 돌아서고 다시 범죄 하는 기회주의적인 신앙을 책망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기의 순간에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자신들의 잘못이 어디서부터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돌이켰다.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살길인지를 정직하게 여쭈었다.
우리는 치열하지만 적어도 전쟁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오히려 그것이 올무가 되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 만큼 너무 풍족하고 평화로운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아야한다. 평화를 가장한 우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뿐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화두를 마음에 담고 살아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