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에게 고백했던 초등학교 동창이 군대를 간다고 시간이 내일밖에 없으니 만나자고 했다고 카톡이 와서 알바 끝나고 그 친구를 만나고 올수도 있어서 집에 조금 늦을수도 있다고 둘째딸이 말을 했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주의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전혀 분별이 되지 못하는 모습앞에 가슴이 철렁하며 아팠습니다.
"그들이 왕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것이 아니며 지도자들을 세웠으나내가 모르는 바라고 하시며 사마리아의 금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한것처럼 복음의 가치관이 되지 못한 둘째딸을 통해 "나팔을 네입에 댈지어다"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엄마에게 얘기 해줘서 정말 고마워 딸~ 그런데 누구누구랑 만나는 건데~ 그냥 둘이~잠깐 보고 올거야" 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심각한데~ 그런데 있쟎아 엄마 생각에는 전혀 아닌것 같아 ~ 남자랑 단 둘이 , 그것도 너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애를 더더구나 군대가는 애를 만난다는건 정말정말정말 안될 소리라고 느껴져 ~내일 안 만나면 안될까! 부탁할께! 둘째딸은 우리 엄마 또 심각하네 하는 약간 짜증스럼 표정을 지었으나 바로 내일 일이 있어 못 만난다고 군대 잘 갔다 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딸~앞으로도 어떤 일도 엄마에게 말해줄거지 그랬더니 물론이지~ 했습니다.
저녁에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저 아이의 가치관이 아직 복음의 가치관이 아니니 심히 걱정이 되고 양육을 시켜야 하는데 ~큐티책에 있는 '그룹 큐티 쉐어링'으로 매주 한번씩 가정예배를 드리면 어떨까? 아직 말씀도 안들리는데 나는 둘째가 지난주에 본 일본어 능력시험도 떨어졌으면 좋겠어 그래야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가는것을 안할것 같애 ~ 당신이 좀 적극적으로 나서 주면 정말 고맙겠는데~했더니 그런다고 하더니 잠시후 애들방으로 가서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둘째가 "엄마 어제 아빠가 우리 가정예배 드리재 하길래 ~정말! 와우 좋다 그치~ 했더니 웃습니다.
그렇게 말씀이 안들려서 엄마를 노심초사 깨어있게 하는 둘째지만 그래도 아침 6시부터 틀어놓는 목사님 설교와 새벽큐티 설교에도 전혀 언짢은 기색을 없이 그냥 자기 나갈준비 하는것이 신통방통 고맙기도 합니다.
그렇게 내 아이의 남은 그루터기를 보며 소망을 갖고 이 땅에 남은 자를 섬기라는 말씀을 오늘도 감당할수 있기를 위해서 주님앞에 엎드립니다. 주여! 나와 내 가족을 긍휼히 여기사 지나시고 우리를 덮으소서
가족들, 목장식구들 ,우리들 공동체, 담임목사님, 우리 막내네 가정, 부모형제들~~
도우시고 지켜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