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의뢰와 피난처<잠언14:20~35>
본문요약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업신여김을 받고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지만 이웃을 업신 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견고한 의뢰가 있고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입니다.
묵상나눔
이 세상의 3%의 부자들이 나머지 가난한 사람들을 지배한다는
어떤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금수저 흙수저륻 가지고 태어났다고
요즘 흔히들 말하는데 어쩌면 가지지 못한 자의 변명이거나
가난한 자로 살아가야 하는 억울함을 항변하는 핑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제 남편은 24K 금수저 였고 저는 흙수저입니다.
시골 동네에서 멀리 한양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고
돼지까지 잡아 동네잔치를 하며 서울로 올려보내
유학을 시키신 부모님들은 외동아들인 남편에게 거는
기대가 많으셨을 거지만 저희는 그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하고
예수믿어 망한 집이라는 죄패를 붙이고 고향에서 떠나
도망치듯이 나와 살아왔습니다.
사람의 성공 기준으로 보면 저희는 폭삭 망한 집입니다.
누구든 인정하는 망한 이유는 예수 때문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종갓집 외동 며느리인줄도 모르고 들어간 시집이었습니다.
제가 예수를 믿게 될줄도 몰랐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유교 전통이 가득한 집안에서
예수를 믿고 들어온 며느리를 용납할 수는 없으셔서
제사상에 엎드려 절하기를 거부하는 저를 용서하실 수 없으셨으니
교회를 다녀온 매 주 마다 집안 어른들과 치뤄지는 그 분란은
영화 한 편보다 더 리얼한 전쟁이었습니다.
네가 이래도 예수 믿을래 하고 제 목에 칼을 겨누시던
시아버님과 낫을 들고 다니며 죽이겠다고 온 동네를 저를 찾아다니던
시숙부님 두 분과 시고모님은 결국 제게 마음을 풀지 못하시고 돌아가셨기에
늘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향에서 동네 부자로 살던 집안이 예수 믿어 망한 집으로
회자되며 남편은 금수저를 들고 태어났어도
아들과 딸에겐 흙수저의 삶을 물려주는 할 말없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도
이해시킬 수도 없는 견고한 피난처가 있습니다.
온 가족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하늘의 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복!
그것을 보는 듯이 듣는 듯이 손에 잡은 듯이 믿고 바라보며 살 수 있는
믿음의 은혜를 제 집에 부어주신 하나님!!!
그 주께서는 저희를 가난한 자라고 말씀하시지 않으며
아버지 집으로 부르실 그 때에 누릴 그 참된 복을
믿음으로 취하게 하시며 오늘의 필요도 만나를 내리시며
채우시는 그 분의 일하심을 보게 하심에
주는 우리의 견고한 피난처 되십니다.
재물을 흩으시고 가난을 주시며 하루치의 만나만 내려주시며 먹이시고
가르쳐 오신 아버지의 그 사랑은 창세전에 저희를 하늘 백성으로 구별하시고
택해주셔서 구원의 자녀로 삼으신 은혜이기에
저희는 100% 오리지날 금수저를 타고 태어난 아들들입니다!
오늘도 하늘 통장의 비밀 번호를 두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새보다 꽃보다 더 귀히 먹이시고 기르시는
아버지 사랑을 오늘도 내게 내려 주옵소서!
오늘도 땅과 하늘의 영육간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견고한 의뢰와 피난처되시는 내 주께로
나를 숨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