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1-14
어제 수요예배에서 자식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라는 적용을 들었는데도
제가 돌것 같은 경험을 합니다.
딸이 다치고 일상생활이 무너지면서
저도 무너집니다.
3절.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출근하다가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아서
바쁜 일이 많은데 할 수가 없어서
전화로 한바탕 했습니다.
이해하느니 못해주느니
피해자 가해자 하다가
들어둔 말씀과 큐티, 저의 본 모습이 뒤엉켜 뒤죽박죽이었지만
결국은 뿌리가 살아납니다.
12절.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
하나님 제 한계에요.
미술 수업도 하고, 치료하는 직업이라
엄청 뭔가 되는거 같은데 제 일은 안되요.
제가 의인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죄인. 악인에 가깝고
죄의식에 가득 차 있으면서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보았기에,
어제도 예배를 드렸기에,
뿌리가 있어서 결실할 것을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뿌리만 생각해보겠습니다.
얼마전 미국에 살고 있는 둘째언니가 방문했는데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평안북도 안주군 입석면 용운리에 있는 교회에서
장로님이셨다는 겁니다.
사대인줄 알았더니 오대였습니다.
오늘은 오대 모태신앙이라고
뿌리만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6대 딸에게
진심으로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