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스가랴 14:12-21
“초막절을 지키라”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는 말씀대로였다.
스가랴 14장은 예루살렘을 친 원수에 대한 철저한 징벌과 하나님 나라백성의 완전한 성결의 회복으로 끝을 맺는다. 이어서 모든 나라가 초막절이 모든 민족의 명절이 될 것임을 선포하신다. 그리고 이를 어긴 민족들에게는 어김없이 징벌이 내려진다.
초막절은 음력으로 8월 15일부터 시작된다. 7일간 계속된 유대인들의 삼대명절 중 으뜸이었다. 모든 추수가 끝나는 계절이라 수장절로도 불렸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추석에 해당되는 날이다. 유대인들의 설날이 8월1일임을 감안한다면 한 해의 시작을 감사로 시작하는 셈이다. 그들은 출애굽 후, 40년의 유랑생활을 하게 된다. 가나안 입성 후, 정착민의 생활로 접어들게 되는데 어려웠던 광야생활을 잊지 않도록 허락하신 감사의 절기였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식민지 생활 속에서 고달팠다. 나라의 독립에 목말랐고, 선지자가 끊어진 400년의 암흑기 속에서 말씀이 고팠다. 그들의 피폐해신 삶이 바로 광야였고 목마름이었다. 나라 잃은 슬픔 속에 치러진 초막절에 인생의 독립을 선언하신다. 빛의 축제인 초막절에 주님께서 외치셨다. 나를 믿으라고 큰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초막절에 성전으로 올라가신 주님은 물의 축제의 절정에 다다랐을 때, 목마른 백성들을 향해서 생수의 강되신 성령을 소개하셨다. 큰 목소리로 외치셨다. 내게로 오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러한 잔치에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외면하는 자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예고하셨다.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중략)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누가복음 14:15-24
수장절이라고 불렸던 초막절은 모든 곡식을 추수를 기념하는 절기였다. 동일하게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 알곡을 거두시고 쭉정이는 불에 태우신다.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었으나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스가랴 14:20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은 원래 대제사장의 관 즉 이마에 붙여지는 금패에 기록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때가 되면 말방울에까지 새겨질 것이라고 했다. 속된 짐승인 말까지도 거룩해진다는 파격적인 표현은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다 거룩하게 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내가 속된 짐승 같았던 자였다. 이방인이요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없었던 자였다. 이런 자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을 뿐만 아니라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는 귀한 사명을 맡기셨다.
2016년 새생명축제가 시작되었다. 5월 22일 주일 오후 5시 공병호 박사가 만난 하나님이 소개되는 날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성도들이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하며 섬기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