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7일 수요일
스가랴 12:10-14
“그 날에-2”
전쟁이 시작되었다. 적들이 온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스가랴의 말을 빌리자면 만만하게 보인 예루살렘을 들어 던지려고 했다.(√3) 열방들이 치러 달려들 때에(√9) 그 앞을 가로막으시고 그 날에 그들을 멸하기를 힘쓰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열심이다.
국가의 면모도 갖추지 못한 채, 포로에서 귀환한 무리들이 조금씩 자기 영역을 만들어 갈 때였다. 군사력이라는 말은 쓰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제 조금 살만할 때, 적들이 에워 쌓다.
그날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셨다. 적병들의 말을 치셨다. 말 탄 자들을 쳐서 미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앞장서시자 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유다 지도자들을 화로와 횃불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르신다.
억압과 위태한 전쟁터에서 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 중에 뜬금없이 애통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스가랴 12:10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값을 치르셨다.
그날에,
십자가를 지셨다. 스가랴 12:10절의 말씀은 사도행전 2장에서 이루어졌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사도행전 2:36-37)
며칠 전, 그들의 외침에 의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아임을 깨닫게 된 자들의 애통이었다. 그들이 한 것이라고는 ‘예수를 못 박으라.’고 외친 것밖에 없었다. 그들을 향해 베드로가 외쳤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사도행전 2:38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사야 55:1
목마른 자들을 부르셨다. 애통하는 자들이었다. 포도주를 거저 가져가라고 하지 않으셨다. 젖을 ‘사라’고 하셨다. 주님께서 이미 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주님의 옆구리를 찌른 날,
녹슨 세 개의 못으로 주님을 못 박은 날,
주님의 옷을 탈취하기 위해서 제비를 뽑았던
그 날에
역설적으로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구원하셨다.
그 날에,
애통하는 자들의 복을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 같은 자를 위해서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위하여 애통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