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8일 월요일
스가랴 7:8-14
“바람으로 불어”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스가랴 7:11
그들은 등을 돌렸다.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였다.
아담이 범죄 후, 낯을 가렸다. 어제까지 그토록 사랑스러웠던 하나님의 음성이 두려워졌다. 그럼에도 이들에게는 아직까지 돌이킬 시간이 있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회개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죄의 속성은 또 다른 죄를 양산한다. 질투 때문에 아벨을 죽인 가인은 동생이 어디 있느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라며 오히려 반문할 정도로 뻔뻔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선악과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죄의 경계선에서 늘 머뭇거리는 우리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 그리고 땅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에 앞서 하나님의 공의로 다스려야하는 전제가 깔려있다.
생명나무 역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존재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31
아담은 악을 모르고 시작했으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악을 분별하며 살아가야한다. 에덴에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한 가지 법이 존재했으나 그 후, 관영한 악에 대항하여 수많은 율법이 양산되었다. 그리고 그 율법의 중심은 우리들에게 줄기차게 요구하신다. 고아와 과부를 향한 변함없으신 돌보심과 사랑이다.
거룩을 위하여 금식하였던 백성들이 놓치지 말아야할 공의와 사랑이었지만 그들은 지켰기 때문에 의롭다는 공로의식이 자신들을 실패로 몰고 갔다. 금식을 즐겨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듣기 싫어했고, 등을 돌렸고 귀를 막았다. 그들은 금식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한 것으로 스스로 간주하였다.
세상 사람들도 건강을 위해서 단식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셨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 58:6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연약한 이웃을 외면하였다. 금식 중에도 그들은 여전히 악을 행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것이라고 하셨다.
금식의 팩트를 놓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심판의 바람이 분다.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스가랴 7:14
스가랴는 금식하면서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바로 이웃사랑임을 가르치셨다. 진정한 성전건축은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