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3일 수요일
스가랴 5:5-11
“악을 치우시는 하나님”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아모스 8:5
에바는 계량 단위이다. 약 22리터이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상거래시 에바를 작게 하고 저울을 속이는 죄악이 만연해있음을 고발하였다. 이러한 죄악을 연상시키는 에바의 여인은 악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에서 판결문이 날아다니며 이들의 심판을 예고하셨다. 이에 사단의 세력들은 반기를 들기에 이른다. 오늘 에바 가운데 앉은 여인의 환상은 그 중 하나이다. 기회를 엿보던 사단은 슬며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두 천사에 의해 저지당하고 만다. 그들에 의해 에바에 갇힌 채 시날 땅으로 이송된다. 이스라엘 가운데 뿌리 깊게 박혀있던 죄악을 하나님께서 친히 시날 땅, 바벨론 땅, 즉 죄악과 반역과 배교의 땅으로 옮기시겠다고 하셨다.
그 옛날 시날 땅은 비옥한 땅이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부해지자,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했다. 벽돌을 구어 바벨탑을 건설하였던 땅이었다. 조직적으로 대항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려했던 반역의 땅이었다. 그 땅으로 죄악의 뿌리까지 옮기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곳에 감옥을 만드시고 완성되는 날, 그곳에 유배시키신다고 하셨다.
동일하게 우리 영혼 속에 뿌리 박혀있는 죄악은 우리의 힘으로 온전히 뿌리 뽑을 수 없기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 그 공로를 통하여 우리의 죄악을 멀리 옮기셨다. 이것이 은혜이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편 103:12
성전건축의 현장에서 심판을 말씀하신다. 그렇다. 성전건축은 단순한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서는 영적인 전쟁터이다. 사도 바울은 성전건축이 바로 성령 안에서 함께 성도들이 하나로 지어져 가는 것이라고 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0-22
연약한 인생들을 부르셨다. 예수의 피로 한 가족 된 자들을 세우신다. 교회요 하나님 나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도는 공사 중인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숙하고 부족한 자들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새로운 육체로 바꾸실 완성의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하나님의 열심을 바라본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부활의 그 날을 사모하며 하룻길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