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7일 목요일
스가랴 1:7-21
“선한 말씀, 위로의 말씀”
스가랴는 노방전도에 나섰다.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목소리 높여 외쳤다. 지난 날, 조상들의 죄를 상기시키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물으셨던 슬픈 과거를 말씀하신다. 자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은 회초리를 드셔야만 하셨다. 그 결과 나라가 망하고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포로기간동안 에스겔을 통해서 절망 중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셨지만, 그들이 독립운동을 통해 쟁취한 해방은 아니었다. 포로귀환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였다. 그들을 고국으로 보내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열심이었다.
대한민국의 해방도 동일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간헐적인 독립운동은 있었지만 해방을 이끌어 내신 것은 하나님께서 열강들을 통해 일본을 무너뜨리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것은 개인의 삶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70년의 포로처럼 죄의 종이 되었던 자들을 부르셨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2:8에서 “너희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다. 오늘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절망 중에 있을 때, 하늘 문을 여셨다. 고레스를 통해 귀환을 허락하신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꿈꾸는 것 같았다고 노래했다. 그리고 15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와서도 조상들처럼 같은 길을 걸어가자 스가랴에게 말씀이 임하셨다.
그 후, 스가랴에게 말씀하신지 석 달이 지났다. 하나님께서 화석류 나무 사이에서 스가랴를 통해 다시 만나주신다.
바벨론과 앗수르에 의해 강점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시며, “만군의 여호와”라고 말씀하신다.
이게 무슨 해프닝인가?
자기 백성들이 속국으로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열강들보다 우월하신 왕이라며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힘주어 그리고 거듭해서 선언하신 것이다.
성전건축은 지지부진하고 그들의 척박한 삶 역시 변함이 없었다.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처지와 같은 깜깜한 밤에 스가랴를 다시 찾아오셨다. 절망의 땅에 희망의 씨를 뿌리신다. 환상 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던 국가들을 응징하시겠다고 하신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대신해 복수를 다짐하셨다.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 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지라.” 스가랴 1:16
회복을 선언하셨다.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었다. 선한 말씀, 위로의 말씀이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