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우물 녹내장 (창 26장)
- 32절 그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 33절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 내가 얻은 브엘세바(맹세의 우물)은 무엇인가? 나의 우물 녹내장
- 어제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예빈이가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아내가 흔쾌히 사주겠다고 합니다.
아내는 건강을 생각해서 외식을 거의 하지 않지만 어제 만큼은 강남성모병원에 안과 정밀진찰을 받으러 가는 예빈이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자장면과 탕수육을 사준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와 예빈이 이렇게 셋이서 함께 가족큐티 예배를 드렸습니다. 내일은 강남성모병원에 가는 날이고 두려워 떨고 있는 예빈이의 나눔을 들으니 부모로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족예배를 드리면서 그 해에 백배나 얻고 창대하고 왕성하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재 상황은 녹내장이라는 사실 앞에 주눅이 들어 있어 힘들었습니다.
예빈이가 "녹내장에 걸렸으니 시력이 있을 때에 점자를 미리 배워야겠다고 아내에게 오픈을 하였습니다.“
부모로서 더 이상 해줄 수 없는 한계상황이 닥치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구나? 낙심이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 여전한 방식으로 예배보고 큐티하고 기도는 할 수 있다.
설령 시력을 잃어도 하나님의 뜻이고 회복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이다. 이렇게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가족예배를 마쳤습니다.
감기가 있는 가운데 힘들게 새벽예배로 올라가서 기도하고 직장에서 아침에 큐티를 해야 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하였지만 오늘의 검사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나 자신도 속으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5시에 아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녹내장이 아니고 안압만 약간 높게 나왔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자세히 물으니 “녹내장은 없고 시신경은 정상이고 조정시력 1.0이고 안압만 동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3개월 정기 검진만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녹내장으로부터 예빈이를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돌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우리 곁에 항상 함께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장공동체의 목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목원님들의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체험하는 계기를 되었습니다.
- 오늘도 여전한 방식으로 가정큐티예배를 드리며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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