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31(목) 오바댜 1:10-21 여호와께속하라
<10)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네가 멀리 섰던 날, 외국인이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내 마음의 제비뽑기. 어머니와의전화 통화 마무리의 절차. 어머니의 복을 비는 긴 기도가 끝나면 나의 ‘엄마 사랑해요’ 이어서 어머니의 ‘나도자네 사랑하네’, ‘엄마 전화 끊는다’로 끝이 난다.
그런데 요양병원 퇴원시켜 달라고 조르시는 어머니가 미운 마음에 ‘엄마사랑해요’를 2주 하지 않았다. 그러자 어머니도 ‘나도 자네 사랑하네’를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전화기 너머의 어색한 침묵 잠시.
이러한 상황이 한번이 두세번이 되니, 전화내용도 사연없이 건조해 져갔다. 의지하는 자식에게 힘든 점 인정받고 싶은 약자인 노모에 대한 아들의 포학.
<14)네 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백수가 되니 집에서 집전화를 받게 되는 때가 있다. 그러면 본능적으로조금 움츠려든다. 낮 시간에 집에 있는 것을 숨기고 싶은 중년 퇴직자의 마음이다.
그런데 받고 보니 어머니이면, 순간 퉁명스럽게 야단친다. 왜 핸폰으로 안 하시고 집전화로 하시느냐고. 집전화 하지 마시라고. 퇴원해 달라고 조르시는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 그 쏘아 부치는 소리에 더해진다.
엊그제 퇴원 위해 내려가서 보니, 분별력도 떨어 지시고 자주 이것저것까먹는 어머니가 내 핸폰과 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집전화를 구분 못하시는 것.
그 사정 헤아릴 생각 못하고, 내 백수의 열등감에 내 말 안 듣는미운 감정을 편한^^ 어머니에게 더하는 사건.
<17)오직 시온산에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