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9-20
지난 큐티나눔 한 날짜를 찾아보니
거의 두 달이 되었습니다.
항상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지만
지난 두 달은 여태껏 겪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고난인 '골절'을 겪었습니다.
다리나 어디 한번 부러지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아픈 사람의 심정을 아주 조금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딸 지수가 청년수련회에서 다리가 부러졌고
제가 직장수련회에서 엄지 손이 부러졌습니다.
둘다 다리병신 손병신이 기브스하고 협동해서 산
두달이 너무나 길었고 생소했습니다.
암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낙심이 되다니
일년 후면, 또는 한달 후면 괜찮아진다는데
뭔가 해석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예수님이 하시는 건데
전, 자꾸 사람이 어떻게 해줄까 기대했습니다.
특히 보험이 어떻게 해줄 것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의 십자가 적용은 거의 보험입니다.
이건 얼마 나올까, 저건 -
이러면서 평상시엔 적용한답시고 견디는데
꿈 속에서는 엄청 자세히 다투고 따집니다.
그래도 현실에서 볼쌍사납지 않게 해서 다행입니다.
오늘 막달라 마리아 - 막달라 윤덕애
이렇게 쓰며 다시 사신 예수님을 보며 마리아가 느꼈을
기쁨을 생각해 봅니다.
15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기뻐서 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새터민청소년들 미술수업과 미술치료가 있습니다.
전부 만나는 숫자가 수업에서 40명, 미술개인치료로 3명입니다.
만민을 대상으로 일부러 가진 않아도
땅끝마을이라는 북한학생들이 제게 수업들으러 옵니다.
"선생님이 예수님 믿는다는 것이 안믿겨져요"
예전에 이런 말 들은 것에 기죽지 말고
오늘은 마음과 입 속에 15절 말씀을 넣고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