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23(수) 마가복음 15:33-47 죽으시고 장사되신 예수님
<34)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뜻이라
@하나님이 심판하셔야#47620; 하는 나의 죄로 인한 하나님과 분리를 의미한다고 배운 것 같다. 성자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서의 마지막 사명. 그 외마디 부르짖음. 절대 고독.
생뚱맞게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그 하나님의 사랑이 생각나고 절체절명(絶體絶命) 기억나 사전을 찾아본다. ‘궁지에몰려 살아날 길이 없게 된 막다른 처지’
지렁이 같은 내 수준의묵상.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고딩 때 써 본 ‘아버지 왜 당신은 안 계십니까?’ 잘했다고칭찬하시던 아버지, 눈 한 무더기 언 몸에 이고 와서 내 손으로 털지 않고 쳐다보고 있으면 내 새끼추웠겠다 하고 털어주시던 아버지’
그 해, 어머니에게 ‘저 먼저 갑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쪽지 한 장 남기고 가출했다
내 사랑 목말라 폭발하던아내의 사랑.
퇴근하고 오니 아이들방 난장판 어지러짐, 이게 뭐냐 나무라니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그러느냐 소리지르며 나동그라지지던 아내. 동구의 외로웠던 시절.
내 차가운 얼음장내리누름에 던져지던 젓가락 숟가락, 반찬 그릇, 밥 공기.
아내의 외마디 비명, 그러기 전에는 모르는 영적인 지렁이. 그 외마디 비명의 의미를. 사랑의 갈구를 당해야 안다.
소리없는 아우성들저 푸른 사랑이 그리워 외치는 영원한 손짓들.
<37)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한 번은 겪을 이 땅의 죽음. 그 하늘나라 죽음 준비하기 위한 나의삶의 죽음들.
돈의 죽음, 음란의 죽음, 착함의 죽음, 불순종의죽음, 내 죄패들
하루하루 겪어가다보면 이 땅 떠날 때 좀 더 편하게 빠이빠이 하지 않을까
@하나님 사이의 답답했던 휘장 찢어주셔서 편하게 해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