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4월 막13:33》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초등학교시절 수업을 마무리하는 종강 시간에는
담임선생님이 단위에 서서 선창을 하면 다같이
"내일 하루에 종말이 올지라도 오늘 하루에 사과나무를 심자"
매일 같이 외치곤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왔다
그 당시에는 그 뜻이 무얼 의미 하는지도 모르면서
늘 외침으로 오늘까지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인지
매일 아침마다 사과 하나씩을 꼭 먹고 있다
내일 우리 주님이 재림 하실지라도 오늘의
할 일을 다하는게 성경적이고 깨어 있는 것이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거룩한 자리에서 벗어나
미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쳐녀가
되지 말라는 말씀도 있다
나는 지금 무엇에 정신이 팔려 있고
내가 추구하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
전주일 말씀이 자살이였는데 나는 이제것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과 충동을 한번도 느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이 많고 구경할 곳
많고 할 일이 많는데 나이 들어 늙어가는 것도
억울해서 진시 황제가 구하려든 불로초라도 먹고
젊음을 오래토록 유지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것은 분명 세상을 사랑하고 육적인 것에 치우쳐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천국을 사모하며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그 나라를 위해서 일하고 준비하라는 말씀인데도 자꾸만 세상에
안주하고 싶고 누리고 싶고 즐기고 싶은 것이
나의 욕망인 것 같다
하루에도 종종 말씀을 통하여 찬송을 들으며
주님이 나를 어떻게 도우시고
인도 하셨는가를 추억하며 감사 할 때도 있지만
세상 살아가는 동안은 더 여유롭고 평안한 생활이기만을 원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세상에서도 잘 살고
천국에도 당연히 간다는 두 주인을 섬기는
이중적인 신앙관념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오직 좁은 길
십자가의 길
세상의 안위를 버리고
주님 가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인데도
고난이 두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