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20160227 (토) ‘야단맞은 세 사람’
(마가복음 9:14-29)
먼 미국학회를 다녀와서도 시차를 못느끼고 잘 잤는데, 이틀만에 같은 시간대의 거제도에 와서는 오히려 시차를 느끼고 새벽에 눈을 떴습니다. 좀 더 잠을 청해보려다가, 목장식구 생각, 결혼 주례, 할 일들이 머리속에 맴돌면서 오히려 더 맑아졌습니다. ‘큐티나 하자’
‘어릴 때부터 귀신들린 아이(21)’
나는 어릴 때부터 어떤 귀신이 들렸을까? 중고등학교 선생님 아버지에 공부 잘하는 형님들... 당연히 ‘공부귀신’입니다. 그 ‘공부귀신’은 크면서 ‘일귀신’ ‘인정귀신’ ‘칭찬귀신’으로 모습을 바꾸어 갔고, 간혹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릴 때(20)라면 ‘혈기귀신’ ‘무시귀신’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귀신을 떠나보내고 살려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26)’ 하여야 하는데, 아내는 ‘일귀신’이, 딸은 ‘무시귀신’이 아직도 보인다 합니다. 아직 귀신이 있습니다. 살기위해선, 예수께서 내미시는 손을 꼭 잡아야만 하겠습니다(27). 매일 주시는 말씀(큐티)의 손길을....
‘믿음없는 그 아이의 아버지(23)’
아픈 지체를 생각하며 ‘하실수 있거든(22) 이 병을 속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이혼 위기의 지체를 생각하며 ‘하실수만 있거든 이 위기를 넘겨 주시옵소서’
나도 모르게 이런 기도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믿음 없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접니다.
‘기도하지 않는 제자들(29)’
항상 목장을 가느라 차를 몰고 갈 때면, 목장을 위해서 기도를 하면서 갔었습니다. 수술실을 들어가며 소독약으로 손을 닦을 때는 항상 기도를 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거나, 중요 미팅이 있을 때, 외래를 볼 때, 중보 기도의 요청이 있을 때, 순간 순간 기도를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간혹 빼먹는 저를 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세상의 일이 앞섭니다.
세 사람이 전부 저입니다.
오늘 예수님께 ‘야단(!) 맞은 세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그런데 새벽부터 맞는 야단이 싫지는 않습니다.
적용) 서울로 상경하는 시간에 ‘기도’를 30분 이상 하겠습니다. 특별히 목장과 공동체, 직장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