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마가복음 8장 27-9장1절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시자
세례 요한, 엘리아, 선지자중의 하나라고 대답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으시자 베드로는 그리스도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 앞으로 있을 자신의 삶과 죽음에 관해 들려주시자 베드로가
이에 항변하고 이어서 예수님의 책망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누구든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각자의
십자가를 져야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정체성은? 당신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은 자기 인식의 단계에서 우리 누구나가 하게 되는 핵심적인 질문을 하십니다.
나는 누구이고 왜 내가 이 곳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종교적인 인물로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종교적인 틀 안에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시자, 베드로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고 답합니다.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종교적인 틀 안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무리들보다는 더 구체적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시고 나서 예수님께서 이 중요한 질문들에 답하십니다.
이 땅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통을 당하실 것이며 그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구원자이자 왕의 의미로
해석하고 예수님에게 그의 정체성에 대해 항변합니다.
물론 베드로는 의도적이고 사악한 영적 무지함에 대해서 예수님의 책망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삶의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저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나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피조물이고 충성스러운 예수님의 추종자입니다.
나의 삶의 목적은 나의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과 그 분의 거룩함을 찾는 것 이외에는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더 위대한 삶을 위해서 이 땅에서의 세상적인 욕심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행복과 쾌락과 돈 또는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것이 여기에는 없습니다.
나읠 삶의 목적과 의미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들입니다.
나의 수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지 나의 뜻과는 무관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이 땅에서의 긴 삶은 오히려 짧은 것이고 반대로 하나님 안에서의 삶은 깁니다.
제가 십대였을 때부터 자문했었던 이 질문들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은혜로운 짧고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그 대답들은 또한 제가 듣고 싶지 않던 내용들이었습니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대답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고 모든 것을 보고 어디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존경받으며 대단한 업적을 이루는 것과 같은 비뚤어지고
이기적이며 스스로 이룰 수 있는 무제한적인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과 어울리는 것이기를
원했습니다. 중년의 후반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꿈을 접었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삶에 대한 처방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나 자신에게 더욱 더 고통스러운 것은 내가 예수님의 처방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부름을 받을 뿐입니다.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도 또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나의 힘으로 그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그것을 받아들였을 때 세상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거나 산에 오를 때 보다 훨씬 더 힘든
내 인생에서 가장 거센 싸움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선택이 아름다운 것은 항상 예수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이고 사실 도와준다기
보다는 계속해서 넘어지는 나를 끌어안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적용: 오늘 나의 진실한 삶에 예수님의 부르심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지금 저는 약하고 넘어져서 내려놓고 싶어 합니다. 내가 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을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