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일 월요일
요한복음 7:25-36
“아는 것과 믿는 것”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주님께서는 성전에서 다시 가르치신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파문이 일었다.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렸다. 오늘은 대놓고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거론했다. 그동안 주님을 잡으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권위와 그를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성전은 긴장감이 감도는 전쟁터였고, 주님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요한복음 7:32
초막절은 수장절이라고도 불렸다. 한 해의 곡식을 거둬드리는 축제의 절기였다. 모든 사람들이 즐거움에 들뜬 감사의 계절에 그 감사를 받으셔야할 그분이 자신들 앞에서 서있는데 군중들은 수군거렸다.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자들은 주님을 갈릴리 출신 시골뜨기로 보았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되었다. 양과 염소로 나누어진 바로 그 현장이었다. 민심이 양분된 것을 포착한 바리새인 무리들은 그새를 틈타 주님을 잡기로 마음먹는다.
오늘 주님은 자신을 잡으려고 체포영장을 가진 자들을 향해서 말문을 여셨다. 주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향하여 판결을 내리신다. 그곳은 하늘법정이었다.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요한복음 7:35
영원한 이별을 말씀하셨다. 이산의 아픔이었다. 부활의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모든 인생들을 심판하실 그날이었다.
2016년 2월 2일 화요일
요한복음 7:37-44
“생수의 강”
오늘은 아직 기회의 시간이다.
자신을 체포하려는 자들 앞에서 당당하셨다.
주님께서는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한복음 7:37a-38
나는 오늘 목마른 광야에 서있다. 황량한 곳이었다. 인적조차 보이지 않는 외로운 곳이었다. 물이라고는 씨조차 찾아볼 수 없는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선포하셨다.
출애굽의 희망찬 발걸음이 르비딤에서 목마름에 직면하게 되자 그들은 거침없이 불평을 쏟아냈다. 그들은 기도의 자리에서 오히려 불신을 드러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통하여 반석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셨다. 불평조차도 응답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식민지 생활 속에서 고달팠다. 나라의 독립에 목말랐고, 선지자가 끊어진 400년의 암흑기 속에서 말씀이 고팠다. 그들의 피폐해신 삶이 바로 광야였고 목마름이었다. 나라 잃은 슬픔 속에 치러진 초막절에 인생의 독립을 선언하신다. 주님께서 외치셨다. 나를 믿으라고 큰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 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해석했다.
오늘 다 내게로 오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면 아직은 희망의 시간이다.
따르는 반석이셨다. 이동용 샘물이셨다. 우리가 목마를 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나와 함께 하신다. 믿는 자에게 생수의 강이 되길 원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