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히브리서 10:26-39절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알고 나서도 의도적으로 죄를 짓는 일을 계속한다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태워버릴 불과 함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을 짓밟고 그 분의
희생을 가볍게 여기며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한 자들이 받을 것은 “원수 갚는 것은 나의 일”
이라고 하나님의 최악의 징벌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빛을 받아 변한 뒤 모욕과 박해를
견뎌내던 시절을 기억할 것을 역설하며 더 큰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동정할 것을 당부합니다.
기자는 하나님 안에서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 것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서
인내할 것을 당부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든 사건과 경험은 무엇입니까?(31절)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은 놀랍도록 쉽습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저는 죄를 지을 때마다 등을 돌립니다. 피곤해서 아니면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해서 또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등산을 가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집에 있으면서 책이나
읽고 싶어서와 같은 핑계를 대면서 “오늘 예배 가기는 힘들겠군.“ 이런 생각이 하면서 저는
하나님에게 등을 돌립니다. 정말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예배를 빠지는 일은 저에게는
십자가에 등을 돌리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내가 얼마나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신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과 그 분의 희생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짓밟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29절)
누군가에 화가 날 때 역시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됩니다.
분노는 이기적인 감정입니다. 다른 외부적인 원인 때문에 나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아내나 아이들 그리고 학생들이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나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내가 누군가를 정죄하거나 판단할 때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되는데 하나님이 하실
판단과 정죄의 역할을 내가 하기 때문입니다. 티비나 야동 영화, 뉴스 같은 것들을 지나치게 많이 보는
것과 같이 세상적인 유혹에 빠져들 때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됩니다.
일을 잘 못했을 경우나 남을 비난하거나 나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을 회피할 때 역시 등을 돌리게
됩니다.
매일 말씀 묵상을 하지 않을 때와 영적 상태에 대한 묵상이나 적극적으러ㅗ 나의 죄를 분별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하나님을 더 잘 알려고 하지 않을 경우 모두
하나님께 등을 돌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과 온유함으로 대하지 못하거나 사려 깊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지 못하거나
다정하게 대하지 못할 때 역시 등을 돌리게 됩니다.
살면서 많은 순간에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싶은 때에도 정작 등을 돌린 때가 많았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7장 19절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나 역시 하고 싶지 않는 것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
적용하기 위해서 반복해서 싸우게 됩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세상의 행태를 따르기를 원하지 않고
다만 그 형식에 적응하기를 원합니다.
세례식을 받는 제 사진을 봅니다. 내 머리위에 담임 목사님이 손을 얹으시자 머리에서 물이
목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 세상에서는 죽고 예수 안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매일 저는 주님에게 등을 돌립니다.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적용: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온유하게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한 죄인으로 여겨 주옵시고 매일 당신의 십자가와 마주하도록 도와 주옵시고
내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